요즘처럼 밤낮의 온도차가 큰 환절기에 쉽게 잠에 들지 못하고 밤새 울며 보채는 아이들로 인해 부모들의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낮에는 별다른 이상 없이 잘 놀던 아이가 밤이 되어 갑자기 아프면 부모들은 걱정이 앞선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생각지 못한 돌발 상황이나 질병으로 인해 고생하는 순간이 생긴다. 특히 초보 부모의 경우 작은 체격의 아이가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고 열이 나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여 빠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은 삼성수내과 이규진원장과 함께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해 갑작스럽게 아이가 구토나 설사 증상을 보였을 때 대처법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상멘트 : 

Q. 이제 20개월 된저희 아이가 저녁부터 자꾸 구토와 설사를 해요. 왜 이런 거죠?

A. 20개월 된 아기가 설사와 구토를 하면 가장 먼저 생각해봐야하는 것이 열이 나는지 그리고 구토물의 색이나 성상을 먼저 봐야 합니다. 원임은 단순하게 장염일 수도있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성 장염일 수도 있습니다.아기들의 경우 장이 꼬여서 구토나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구토나 설사의 양이 많다면 빨리 병원으로 아기를 데려가서 전문의의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가끔 구토나 설사가 너무 많으면 체내의 산도가 변화하여 체액 손실로인한 저혈압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약 구토물의 색상이 녹색으로 나타나면 담즙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그런 경우에는 상부 위장관 쪽이 막혀서 구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송주원장은 강남역, 양재역 인근 뱅뱅사거리에서 ‘삼성 수 내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칼럼 글에 대한 문의나 궁굼한 점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문의 주시면 자세히 답변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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