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은 ‘딸에게 들려주는 인생이야기’ 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저자는 자신과 꼭 닮은 딸을 안타까워하며, 자신의 인생찾기 경험을 글을 통해 담담히 알리고 있다.

저자 김소린의 신간 에세이 ‘완벽하지 않은 너를 사랑해’가 북랩을 통해 출간되었다.

신간은 ‘딸에게 들려주는 인생이야기’ 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저자는 자신과 꼭 닮은 딸을 안타까워하며, 자신의 인생찾기 경험을 에세이를 통해 담담히 알리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나는 왜 살아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몫’을 하는 어른이 되기 위해서 아등바등 살아가다 보면 그 생각은 자연스럽게 잊히고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데 급급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사회인이자 엄마로 살면서 그 직책과 이름에 맞춰 스스로를 옥죄며 살았던 시기가 있었고,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른 채 자신을 다그치며 마음의 병을 앓기도 했다. 그러던 중 자신을 닮아가는 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인간의 본성이 이끄는 대로 내맡기는 삶에 수긍하기 시작하면서도, 불안에 의해 자신의 삶을 다그치는 완벽주의자로서의 모습을 버리지 못했다. 이후 명상, 요가 등을 통한 마음수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삶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거듭했다.

완벽하지 않은 너를 사랑해의 김소린작가는  “두려움이 사랑으로 변형되는 순간을 체험하고 나면 누구라도 진정한 자신의 주인이 될 수밖에 없고, 눈에 보이는 존재나 의미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까지 포함한, 그야말로 ‘나의 삶 전체’를 사랑하게 되었으며,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게 되면서 ‘진짜 나’를 인식하게 되고 이를 통해 다른 사람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말하고 있다.

신간 에세이 ‘완벽하지 않은 너를 사랑해’에는 조금이라도 인생을 먼저 살아본 ‘선배’가 따뜻하게 건네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어쩌면 그 시절의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를, 마음을 내려놓는 방법을 연습했던 일련의 여정들은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때론 공감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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