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다이어트 저자문현정, 책속 한 구절

 "도서관 붙박이의 삶을 사는 나는 남과 비교하거나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 삶을 살게 되었다. 꾸준히 읽다보니 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나에 대한 관심은 자존감으로 이어졌고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존재는 나 자신임을 깨닫게 되었다. 나의 본질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내가 명품인데 명품을 더덕더덕 붙이고 다녀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자신의 존재를 다시 보게 되면 어떤 물욕으로부터도 자유로워진다. 내가 제일 소중한데 다른 무엇이 필요하단 말인가?

나에게 입혀지는 화려한 옷은 군더더기일 뿐이며 내 자신의 본질 외에는 신경 쓸 게 없다. 내 삶이 찬란한데 더 이상 화려한 것들은 필요 없다.

내 삶에서 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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