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을 망각의 동물이어서 얼마나 잘 잊어버리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망각의 동물이라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 인간을 위해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서 모진 고난을 당하심으로 우리 인간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과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대화할 수 있도록 해주신 예수님의 십자가만은 잊어서는 안됩니다.

인간을 망각의 동물이어서 얼마나 잘 잊어버리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망각의 동물이라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 인간을 위해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서 모진 고난을 당하심으로 우리 인간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과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대화할 수 있도록 해주신 예수님의 십자가만은 잊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일들 중의 하나가 우리 민족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준 6.25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6.25를 기억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30% 미만이고 따라서 공산당을 체험한 사람은 대한민국에 소수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역사가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어쩔 수 없이 우리 대한민국에는 북한을 보는 시각도 여러 가지 각도로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육군사관학교에서 ‘대한민국의 주적, 가장 적대 국가가 어느 나라인가?’라는 설문지를 돌렸더니 대한민국 국군의 장교가 될 사람들의 답변이 제일 적대 국가가 미국 36%, 제이 주적 국가는 북한 24%였습니다. 이러한 설문 결과에 대해 공산당을 실제로 경험한 사람들은 아주 아찔하게 느끼지만 요즘 세대들은 무덤덤합니다.

6.25를 몸으로 직접 체험한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나쁜 정치제도는 공산주의라는 변하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접 경험자들은 직접 경험자들보다 약합니다. 그래서 젊은 세대들은 어쩔 수 없이 세대의 차이로 생각을 달리 하는 일이 지금 우리 사회에 또 하나의 문제점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성도들은 할 수만 있으면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의 풍요 때문에 전쟁의 쓰라린 아픔을 잊어버리고 흥청만청 살아서는 안됩니다.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에 미국의 강경파들이 북한과의 전쟁을 일으키려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것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막았다고 합니다. 요즘 천안함 사고 등으로 그런 분위기가 또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TV 방송들이 매일 한반도 전쟁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고 북한은 당장이라도 때려 부술 것 같은 말을 서슴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서 우리보다도 일본 사람들이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북한 제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핵을 맞은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신학의 기초로 볼 때 악 중에 제일 큰 악이 있다면 전쟁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사람 하나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는데, 전쟁터에서는 많이 죽일수록 좋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지난 50년 동안 아주 놀라운 건설이 이루어졌지만, 이렇게 훌륭하게 피땀 흘려 건설한 대한민국, 50년 이상 걸린 이 아름다운 것들이 전쟁이 나면 50일 만에 다 폐허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전쟁은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경제가 좀 어렵고 사회가 다소 혼란스러워져도 살 수 있고 흉년이 들어 식량이 좀 부족하다 하여도 전쟁보다는 낫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성도들이 우선적으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왜 전쟁을 하는 것이냐?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전쟁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는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전쟁입니다. 이웃 나라가 침략을 해올 때 살아남기 위해 사우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전쟁을 하여야 할 때 전쟁을 안 하면 전쟁보다 더 큰 악이 세상을 지배하기 때문에 악의 제거를 위해서 피땀 흘려 싸우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블레셋 민족은 호전적 민족으로 유명합니다. 이 족속은 성경에도 기회만 있으면 전쟁을 합니다. 이 블레셋은 노아의 홍수 이후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발가벗고 잠이 들었을 때, 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아버지를 멸시했다가 저주받은 함의 후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해서 가나안 땅으로 갈 때 그들과 계속 전쟁을 하던 족속이 나타납니다. 시돈 족속, 헷 족속, 여부스 족속, 기르가스 족속, 스말 족속, 핫 족속, 아르왓 족속이 모든 족속이 다 함의 후손입니다. 이 함의 후손들은 노아에게 저주를 받은 그 이후에 하나님 아닌 다른 신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호전성 민족이 되었던 이유는 신체적 우월성 때문입니다. 블레셋 군대의 신체적 조건을 현대적으로 비유하면, ‘우리 군대는 무장이 완전하고 철통같은 군사훈련을 받은 바 있으며 현대식 성능의 최고의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절대적 숫자의 군인을 갖고 있으며 과학적 무기를 소유한 천하무적 군대라’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골리앗의 모습과 무장이 마치 핵무기만큼이나 무서웠던 장비였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핵무기 같은 골리앗 앞에 벌벌 떨고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민족과 국가의 문명은 비참한 식민지 노예가 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풍전등화, 국가적 위기로 벌벌 떨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전쟁에서 국민들의 소원은 사울이 옛날처럼 나가서 싸워주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사울은 지금 골리앗 앞에 절대 나가지 못하는 이유가 자신과 골리앗의 비교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의 말대로 해석한다면 “전쟁이 일어나는 것도, 이기고 지는 것도 모두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 반드시 군대가 우수하거나 전략이 잘된 쪽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이 승리할 것이다.” 이렇게 선언하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여 있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마음에 들도록 해야 합니다.

미국 남북전쟁에서 유명한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남군도 북군도 다 하나님 믿는 사람입니다. 전쟁하면서 군사들이 “하나님은 어느 편에 계십니까?”라고 하니까 링컨 대통령은 “그것 따지지 말라.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면 이긴다.” 그래서 이겼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옳지 않을 때는 어떤 나라도, 어떤 민족도 하나님의 도움을 얻지 못하는 것이 성경의 교훈이고 역사에서 우리가 배운 바입니다. 누가 더 하나님의 뜻에 가까운 인류의 평화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데 옳은 일을 하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거기에 따라서 하나님의 심판은 언제나 어김없이 내려졌습니다.

▲ 인간을 망각의 동물이어서 얼마나 잘 잊어버리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망각의 동물이라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 인간을 위해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서 모진 고난을 당하심으로 우리 인간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과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대화할 수 있도록 해주신 예수님의 십자가만은 잊어서는 안됩니다.

전쟁도 하나님의 심판에 속한 일이라고 볼 때 하나님의 심판은 왜 이 땅에 내렸는가? 바로 이 세상에 하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마귀의 소원이 점점 확대되어 나갈 때 그 잘못 가는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한 것이 하나님의 심판인데 그 심판의 방법이 전쟁일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골리앗의 블레셋 군대가 이스라엘을 정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성경에 나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정신적인 힘이 되는 ‘법궤를 빼앗으려는 것’입니다. 이 흉계로 하나님의 역사가 어려워지는 것을 막으려는데 다윗의 전쟁 목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소년 다윗을 도와 그로 하여금 승리를 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민족과 백성은 어떤 민족입니까? 모든 국민이 누구든지 최대한의 평화와 행복을 누리는데 목적을 두고 그것을 도와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정치제도와 철학을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권력가들 몇 사람만 잘 살기 위해 국민은 점점 더 지옥 같은 생활을 하는 나라는 절대 하나님의 도움을 얻지 못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이 시점에서 하루 속히 마귀 생각을 버리고 세계 평화 질서에 협조하고 6.25 망령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자신들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만약 끝까지 그 적화야욕을 버리지 못한다면 그들이 준비한 모든 살인무기가 자기들을 해치고 그 나라만이 불바다가 될 것입니다. 저는 다윗의 승리를 남한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의가 승리할 것입니다.

다른 것은 다 잊어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현실이 물질의 풍요로움과 넉넉함, 북한보다도 훨씬 더 잘살고 있다고 60년 전의 6.25 전쟁의 참상은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에게는 언제든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생각지 못한 순간에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지 않으시면 아무리 수고하고 애써서 이룬 풍요로움이라 할지라도 한순간에 사라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 두 번 다시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습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라고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전쟁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있도록 이 나라, 이 민족을 도우시고 보호하시고 복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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