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이 되면 기업들은 저마다 ‘결산’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여기서 결산이란 회계 용어로 “일정한 기간 동안 일어났던 수입과 지출을 마감하여 재산 상태를 알 수 있도록 계산하는 일”을 말합니다. 이 말이 일반 용어로 확대되어 쓰이기도 하는데 “일정 기간 동안의 활동이나 업적을 모아 정리하거나 마무리 하는 일”을 말합니다.

연말이 되면 기업들은 저마다 ‘결산’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여기서 결산이란 회계 용어로 “일정한 기간 동안 일어났던 수입과 지출을 마감하여 재산 상태를 알 수 있도록 계산하는 일”을 말합니다. 이 말이 일반 용어로 확대되어 쓰이기도 하는데 “일정 기간 동안의 활동이나 업적을 모아 정리하거나 마무리 하는 일”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결산할 때 흔히 “흑자(黑子)”가 났느니 혹은 “적자(赤子)”가 났느니 하는 말을 사용합니다. 수익이 비용보다 많은 경우 흑자이고, 반대로 비용이 수익보다 많은 경우 적자입니다. 옛날 회계 장부를 일일이 손으로 기록할 때 비용이 수익보다 많아서 손해를 보게 됐을 때, 경고의 의미로 적색으로 표기했습니다. 여기에서 유래된 말이 적자란 말입니다. 그러니까 흑자 곧 흑색으로 표기할 때는 결산이 잘 된 것이고, 적자 곧 적색으로 표기할 때는 결산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의 결산은 어떻습니까? 혹시 적자가 나지는 않았습니까? 지금 이 시점에서 신앙의 결산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흑자로 기록해야 할 부분이 많기를 바랍니다. 혹 적자로 기록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정확하게 기록하시기 바랍니다. 내년에는 그 부분을 흑자로 기록할 수 있게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는 신앙의 결산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사도 바울의 신앙의 결산 이야기입니다. 감사하게도 사도 바울의 신앙의 결산은 흑자입니다. 오늘 본문을 자세히 살피면서 신앙의 결산에 흑자를 낼 수 있는 비결을 찾아보겠습니다.

1. 주어진 시간을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 연말이 되면 기업들은 저마다 ‘결산’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여기서 결산이란 회계 용어로 “일정한 기간 동안 일어났던 수입과 지출을 마감하여 재산 상태를 알 수 있도록 계산하는 일”을 말합니다. 이 말이 일반 용어로 확대되어 쓰이기도 하는데 “일정 기간 동안의 활동이나 업적을 모아 정리하거나 마무리 하는 일”을 말합니다.

 


6절에서 사도 바울은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을 희생제사로 비유한 것입니다. 자신을 주님께 드리는 삶을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이제 전제가 부어졌다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끝낼 시점이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은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알고 살았습니다. 이제 자기가 살아가야 할 시간들은 전적으로 주님께서 주신 시간들입니다. 그 시간이 다할 때까지 온전히 주를 위해 살기로 작정했습니다.

우리 인생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 시간이 점점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날들을 알고 살면 신앙의 결산에서 흑자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주어진 날들 남겨진 날들을 알고 알면 더욱 흑자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날들이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겨진 날들이 얼마 없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본문 7절에서 사도바울은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같은 의미의 세 가지 내용이 하나로 묶여 있습니다.

첫째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입니다. 여기서 ‘선한 싸움’이란 격투기 등에서 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싸움을 말합니다. 우리도 격투기 장에 선 선수들처럼 살아야 합니다. 이기느냐 지느냐의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며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 하겠습니다. 뒤늦게 후회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충성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여러분의 삶 가운데 놀라운 복을 주실 것입니다.

둘째는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입니다. 여기에서 ‘달려갈 길’이란 마라톤 경기에서 달려야 할 경주코스를 말합니다. 이 경주는 끝까지 다 완주해야 합니다. 죽을 힘을 다해서 달려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완주하려고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라톤 선수들처럼 살아야 하겠습니다.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자세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교회를 다니다 보면 사람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넘지 못하면 다른 것도 넘지 못합니다.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고 있지만 우리가 이것을 넘어서서 끝까지 완주하려고 나아가면 주님께서 도와주셔서 승리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셋째는 “믿음의 지켰으니”입니다. 여기서 믿음을 지켰다는 것은 군인이 상관에게 충성을 다했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전쟁터의 군인들처럼 살았다는 말하고 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자세로 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전쟁터의 군인들처럼 살아야 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주님의 명령은 지켜가겠다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합니다.

금년 한 해를 돌아보며 우리의 여건을 탓하기 보다는 우리가 최선을 다했는가를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의 상황에서 핑계거리를 찾기보다는 최선을 다했는가를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우리 신앙의 결산에 흑자를 남길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맡았든지, 또한 어떤 상황 속에 놓여있든지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우리는 흑자를 낼 수 있습니다.

3. 칭찬에 대한 기대


▲ 연말이 되면 기업들은 저마다 ‘결산’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여기서 결산이란 회계 용어로 “일정한 기간 동안 일어났던 수입과 지출을 마감하여 재산 상태를 알 수 있도록 계산하는 일”을 말합니다. 이 말이 일반 용어로 확대되어 쓰이기도 하는데 “일정 기간 동안의 활동이나 업적을 모아 정리하거나 마무리 하는 일”을 말합니다.

 



본문 8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면류관’은 고대 올림픽에서 우승자에게 주어지던 올리브 나무 가지로 만든 관을 말합니다. 이 면류관은 자기 나라에서 영웅일 뿐 아니라 온 그리스 세계에서 최고의 영웅 대접을 받습니다. 영예를 얻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신앙의 결산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 때 둘 중의 하나의 결과가 나타납니다. 하나는 하나님께 칭찬 받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 책망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칭찬을 기대하며 오늘 내게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칭찬 받을 일이 많으셨습니까? 아니면 혹시 하나님께 책망 받을 일만 가득하십니까? 우리가 한 해 한 해 하나님께 칭찬 받을 일들을 쌓아간다면 우리의 신앙의 결산을 흑자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한 해를 지는 해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떠나보내야 할 시점입니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신앙의 결산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금년 한 해가 흑자로 기록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혹 적자가 있거든 내년에는 반드시 흑자가 될 수 있도록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어진 시간이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주어진 시간 속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되 하나님의 칭찬을 기대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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