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젊은이들은 '1000유로 세대'로, 일본의 젊은이들은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로 불린다.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 같은 비정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이 많은 상황을 의미하는 용어들이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프리터'라는 표현도 들린다. 최근에는 직장에서 밀려난 50대, 60대들도 대거 아르바이트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래저래 '아르바이트'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요즘이다.
 
그런데 일본에서 "인생에서 중요한 건 모두 맥도날드 아르바이트에서 배웠다"고 주장한 저자의 책이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면서 화제를 모았다.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일본 최고의 서비스 신화’로 거듭난 저자가 '아르바이트에서 배운 인생의 성공철학'을 이야기한 내용이다. 아르바이트가 자기 업무에 자부심을 가지고 활기차게 일하게 만드는 맥도날드의 성공적인 인력관리의 비결도 담겨져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19세에 도쿄에 소재한 맥도날드 지점의 아르바이트 스태프로 시작해 정직원을 거쳐 점장은 물론 지역 전체를 총괄하는 슈퍼바이저로서도 활약하는 등 맥도날드에 30년 가까이 몸담은 인물이다. 

스스로를 가리켜 일본 최고의 맥도날드 바보라 칭할 만큼 맥도날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인물이기도 하다. 

점장이 된 후 일본 전국 매장을 통틀어 가장 매출이 낮았던 매장을 최우수 매장으로 끌어올림은 물론 전국 맥도날드 매장이 지향할 모범이자 표본으로 거듭나게 함으로써 본인도 최단기간에 일본 내 최우수 점장으로 선정될 만큼 맥도날드 내에서 입지전적 인물로 꼽히기도 한다.
 
 
이 책에는 맥도날드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저자가 30년 가까이 서비스의 최전선에서 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깨달은 인생의 교훈이 녹아 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만난 아르바이트 스태프와 직원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깨달은 저자의 인생 성공철학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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