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아볼 슈퍼푸드는

바로 ‘귀리’입니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중 유일한 곡류인 귀리(Oats)는 그야말로 최강의 곡류인데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당을 잡아주고 다이어트를 도우며 심혈관계질환 예방과 암 예방 및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양성분의 보고, 세계 의학계 주목

귀리는 중앙아시아 아르메니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몽고족에 의해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문헌으로는 고려시대 말의 <향약구급방>에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귀리는 현미보다 200% 좋다!

귀리에 함유된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 함유량은 현미의 200%를 넘으며, 다양한 성인병에 대해 유효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귀리의 약 17%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우유 콩과 섞어 먹으면 더욱 완전한 단백질 식품이 됩니다. 귀리에는 비타민 B군도 다량으로 함유되어있습니다.

귀리는 여러 가지 유익한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특징은 양질의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 저하, 혈당의 급격한 상승 억제, 체중조절,

유해물질 배출, 체내 지방 축척 방지, 쾌변, 면역력 증진, 과민성 증후군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귀한 베타글루칸이 귀리의 전체 식이섬유의 약 50%를 차지

베타글루칸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정상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베타글루칸은 주로 효모의 세포벽, 버섯류, 곡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베타글루칸은 체내에 흡수되면 수분과 결합해 겔(Gel)을 형성하여 소장 내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이처럼 귀한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Soluble fiber)가 귀리에 함유된 전체 식이섬유의 약 50%를 차지할 만큼 다량 함유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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