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를 만나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젊고 재능 넘치는 우리나라 예술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에서부터였습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물어 보았고 돌아온 대답들에는 한가지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중들과의 소통. 작품을 완성해도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마련한 것이 이 “젊은 예술가를 만나다” 프로젝트입니다.

“젊은 예술가를 만나다”의 44번째 손님은 작가 “단해”입니다. (본 기사는 인터뷰 형식으로 1문 1답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편안한 대화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십니까! 술과 고기를 사랑하는 사자이자, <당신으로부터의 서신>팀, <수어지교>팀, <파시어, 멀리 보는 자>팀, <죄의 아들>팀, 팀 등 여러 팀을 굴리고 있는 악덕 프로덕션 사장이자, 눈보라 사(社)의 노예인 게이머이자, 우리 아가씨들과 청년들을 사랑하는 글쟁이 단해입니다.

Q. 와우 정말 많은 일을 하고 계시군요! 작가님의 그 동안 창작활동에 대하여 설명해주세요.

A. 저는 인간 내면을 관찰하는 걸 좋아해서 판타지 장르를 쓰든, BL 장르를 쓰든, 로맨스 장르를 쓰든 사건보다는 그들의 심리 변화와 인격 형성 과정을 다루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또한 설정 짜는 걸 아주 좋아해서 판타지 장르를 선호하지요. 그런 제가 처음으로 조아라에 로맨스 소설 <당신으로부터의 서신>을 쓰기 시작하자, 그간 제 행보를 열심히 따라와 주셨던 오래된 독자님들께선 남자인지 여자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무미건조한 제가 로맨스 소설을 쓴다는 말에 깜짝 놀라신 눈치였습니다. 하지만 신데렐라 로맨스 소설의 탈을 쓴 인간 성찰 스릴러(?) <당신으로부터의 서신>을 열어보시고는 “그럼 그렇지!” 하는 반응이셨습니다. 하하! 장르가 달라져도 글쟁이는 변하지 않으니까요!

▲ 글쓰는 사자! 어흥! _ 작가 단해

Q. 작가님의 현재 진행 중인 혹은 새로운 계획에 대한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A. <당신으로부터의 서신>을 완결한 뒤 현재는 <수어지교>를 쓰고 있습니다.

<수어지교>는 <당신으로부터의 서신>에 등장했던 두 조연, 서른한 살 이서준과 진재국의 고등학생 시절 이야기로, 여기에선 반대로 <당신으로부터의 서신>의 주인공이 어린 조연으로 나옵니다. BL 장르라고는 하나 두 사람의 연애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기보다 그들이 어떻게 하다가 <당신으로부터의 서신>으로 귀결되는 관계가 되었는지 그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서로 같은 설정을 공유하는 <죄의 아들>과 <파시어, 멀리 보는 자>도 함께 쓰고 있습니다. 두 소설은 일명 질베시안 트롤리지라는 3부작 소설의 두 뿌리로 <죄의 아들>은 성인 BL 판타지 장르이고, <파시어, 멀리 보는 자>는 연애 불능(?) 판타지 장르입니다.

<죄의 아들>은 그간 제가 써온 소설 중에서 가장 수위가 높은 소설로, 소재도 그렇고, 전개도 그렇고, 많이 자극적인 편이지만, 결국 주제는 다른 작품들과 같습니다. ‘인간 내면 성찰’ ‘비밀 캐기’ ‘인격 형성 과정 들여다보기’ 말이지요. 따라서 두 사람의 알콩달콩 연애담보다는 두 사람이 함께 시련을 겪으며 여러 가지 비밀을 밝혀나가는 게 주요 스토리입니다.

<파시어, 멀리 보는 자>는 탄탄한 설정을 더욱 심도 있게 맛보기 위해, 제가 마음먹고 “에잇! 연애 요소를 집어넣지 말자!” 하고 철벽남을 주인공으로 세운 소설입니다. 그런데 이 철벽남 주인공이 지나치게 매력적인 탓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 “이 소설의 장르는 BL인가요?” “일행 내의 유일한 성인 여자와 잘 되겠죠?” 하는 의문을 사고 있지요. 음. 미안합니다. 그 주인공은 결국 자기 고양이하고 둘이 살아갈 겁니다. 하하! 농담 같죠? 예. 완결권을 펴보기 전까지는 농담 같겠지요…….

Q. 작가님의 글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거나 잘 써졌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소개해주세요!

A. <당신으로부터의 서신>의 외전 ‘당신과의 특별한 하루’가 기억에 남네요. 한창 예쁜 20대 나이에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이 어여쁜 모습 그대로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는 엔딩을 맞이하는 게 아니라 기력이 없는 노인의 모습이 되어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야기이지요.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하던 노부인은 지나온 나날을 곱씹으면서 후반부에 젊은 여자로 돌아가 “즐거웠어요, 왕자님.” 하고 작별을 고하고, 하얀 머리칼의 젊은 남자도 “금방 또 만나서 같이 놀아요. 나도 즐거웠어요.” 하고 그녀를 떠나보냅니다.

어떤 독자님들께서는 너무 과하게(?) 보여주셨다며 눈물을 펑펑 흘리셨지만, 전 우리가 매일 만나는 할아버님들이, 그리고 할머님들이 우리 눈에 보이는 대로 노인으로 태어나신 게 아니라 그분들 안에도 사랑스러운 아가씨와 멋쟁이 청년이 들어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글을 쓸 당시 제게는 85세 친구가 있었거든요.

비록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 친구도 하얀 머리칼에 주름진 얼굴을 하고 있을지언정 그 누구보다도 밝고 천진난만한 청년이었습니다. 아마 그 친구도 저 위에서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 같은 청년으로 돌아가 친구인 저와 재회할 날을 기다리고 있겠지요. 이별은 참으로 익숙해지기 어려운 슬픈 일이지만, 그걸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가벼워집니다.

Q. 작가님 작품 중에서 작품을 구상하고 쓰게 되는 과정에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을 것 같은데 재밌는 스토리 소개해주세요.

A. 질베시안 트롤리지의 주요 인물이자, <죄의 아들>에 등장하는 아티반이라는 인물은 모든 팀원을 통틀어 절 가장 힘들게 하는 남자로 소설 내에서는 ‘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깊은 슬픔이 밀려들어 견딜 수가 없어진다’라고 그려집니다. 그런데 이 영향이 저에게까지 미쳐, 저 또한 그분이 등장할 때마다 우울증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가장 아름답고, 가장 강력한 자이자, 절대 권력을 쥐었던 그 남자가 실은 심각하게 불우한 삶을 살아오셨거든요.

제 소설에는 모두 ‘과잉 진실’이라는 챕터가 등장하는데, 특히 <죄의 아들>의 ‘과잉 진실’ 챕터에는 아티반 님이 주로 활약하시어 쓰는 저도, 보시는 아가씨들도 참으로 힘들어했습니다. 내용 자체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인데, 이미 모두가 파국이라는 결론을 아는 상태에서 그 과정을 지켜봐야만 했거든요.

<죄의 아들>은 약 3년 전 소설이 리메이크된 소설로 차후 ‘과잉 진실’ 챕터에서 또 그분의 등장을 다뤄야만 할 텐데, 벌써 겁이 날 정도입니다. 아, 정말 우울증 제조기 같은 남자입니다.

Q. 글 쓰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소개 해주세요!

A. 로맨스 소설인 <당신으로부터의 서신>을 쓸 때 우리 아가씨들께서 “으앙! 무서워!” “스릴러다!” 하고 반응하셔서, 전 도리어 놀랐습니다. 제가 워낙 공포에 대한 역치가 높아서 그런지, 전 하나도 안 무서웠거든요. 나중에 은근슬쩍 콘셉트인 양 “예! 로맨스릴러입니다!” 하고 광고(?)하긴 했지만, 전 사실 아직도 뭐가 무섭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아가씨들. 이런 글쟁이라서. 그래도 일부러 겁준 게 아니니까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아, 그리고 어떤 아가씨께서 “세상에 저런 말투를 쓰는 여자가 어디 있어요?” 하고 말씀하신 것도 봤는데…… 죄송합니다. 제 이야기입니다. 합쇼체를 쓰는 여자…… 옙. 제 이야기입니다. 가만히 돌아보면, 제가 합쇼체를 사랑하게 된 원인이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인 것 같습니다. 반 애들이 떠들면 박력 있게 교탁을 두드리며 “조용히들 안 합니까!” 하고 조교처럼 소리치셨던 그 선생님! 제가 하도 좋아해서 쉬는 시간마다 교무실로 찾아가 알짱거리고, 연애편지(?)까지 갖다 바쳤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던 그 선생님은 무려 실생활에서 합쇼체를 쓰는 젊은 여선생님이셨습니다. 그렇게 합쇼체는 제게 첫사랑의 어투가 되었습니다! 하하하. 농담입니다. 제 첫사랑은 바람돌이 소닉이거든요. 이거야말로 농담 같죠? 네……. 제 귀에도 농담처럼 들리네요. 하지만 슬프게도 진실입니다.

Q. 작가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A. “성별, 인종, 국적, 종교, 가치관 같은 걸 떠나 우린 같은 인간일 뿐이며, 인간은 모두 소우주나 마찬가지이니, 서로 존중하자.” 그러니까 상호 이해와 존중입니다. 아, 그렇다고 해서 인간을 이 행성의 중심이자,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 또한 자연의 일부일 뿐이니까요. 음. 말하고 보니 불교적인 가르침과 드루이드적인 성향이 섞인 가치관이네요. 그렇습니다! 제가 바로 성직자, 즉 치유사! 게임할 때 힐러를 먼저 고르는, 그런 마음 착한 사자입니다. 많이 예뻐해 주세요. 쓰다듬으셔도 물거나 하지 않겠습니다.

▲ 글쓰는 사자! 어흥! _ 작가 단해

Q. 독자들과 소통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A. 일전에 조아라 작가 담당자 님과 오래된 독자님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눈시울이 붉어져서 당황한 적 있습니다. 몇 년 전 한 아가씨께서 “단해님 책을 책장 한쪽에 쪼르르 꽂아넣는 게 꿈이에요.” 하고 말씀하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에 울컥한 적이 있는데, 몇년 후가 지난 지금도 울컥하더라고요. 제가 원래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인데 말이죠. 벌써 4, 5년 전 이야기이네요.

제가 <죄의 아들> 연재처를 찾아 이곳저곳을 떠돌던 시절, 저희 아가씨들께서는 저를 따라 여러 플랫폼을 함께 방랑해 주셨습니다. 바닥에 앉으면 엉덩이가 시리니까 두툼한 박스(?)까지 쥐신 채 말이지요. 이분들 중 몇몇 분들은 아직도 제 주머니에(?) 얌전히 들어가 계십니다. 제 혈육도 아니신데, 잘난 것도 없는 이 글쟁이가 크게 성공하기를, 마치 제 어머니만큼이나 진심으로 바라시는 분들이지요.

철없던 저는 게임한답시고 거의 반년 내내 돌아오지도 않은 채 눈보라 사(社)를 따라다닌 적도 있는데, 우리 아가씨들께선 훌쩍 돌아온 저를 원망하시기는커녕 “와! 이제 돌아오셨으니 괜찮아요!” 하고 맞아주셨습니다. 그 뒤로도 제 연재가 늦어지면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아요. 게임하러 가신 거 알고 있었어요.” 하고 대꾸하신다든가 “단해님, 작가의 말에서 술 냄새 나요.” “이 사자가 또 술을 마셨나 보다.” “술 좀 적당히 드세요.” 하고 애정 어린(?) 잔소리를 하실 때마다 속으로 “으아니! 이 아가씨들이 나를 너무 잘 알고 있어…….” 하고 뜨끔하고는 했습니다.

이 오래된 독자님들은 저의 자랑거리이자, 제 채권자(?)들이십니다. 제가 그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키보드를 놓지 못하게 하시는 분들이시지요. 전 항상 이분들께 애정을 빚진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거든요.

일주일에 한 작품을 2, 3회 올리는 것도 힘들어하던 제가 포부도 당당하게 세 작품을 동시에 쓰고 있는 것도 이 아가씨들께서 제 뒤에 계시기 때문일 겁니다. 음. 가끔은 술과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을 때도 있지만요. 요즘은 하루 이틀이라도 허투루 보내면 양심이 찔리고 초조해지더라고요. 이 사랑스러운 아가씨들께서 제 주머니 안에서 삐약삐약 하고 계신 한, 제가 마음 편히 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하.

이 자리를 빌려 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네요. 제가 한국 투데이와 작가 인터뷰를 했다는 걸 아시면, 꼭 저희 어머니처럼 “아이고! 이제야 세상이 우리 단해를 알아봐 주는구나(?)” 하고 제가 낯부끄러워할 소리를 하실 텐데…… 어머니. 저 유명해진 것 아니니까 밖에 나가서 그런 말씀은 하지 마세요. 어머니께서 저를 자랑스러워하신다는 건 잘 알지만요. 그자랑은 조금만 더 넣어두세요.

Q. 그럼 작가님의 필명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요? 우선 작가님의 필명 ’단해’로 이행시!

A. 단 : 단해입니다.

해 : 해치거나 물지 않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어느 사이트에 처음으로 패러디 소설을 연재하면서 필명을 뭐로 할까 고민하다가 석양이 진 바다를 떠올리며 단해(丹海)라는 필명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단해를 검색하면 ‘단단해’ 같은 음란한(?) 검색 결과가 나오네요. 음…… 적해(赤海)라고 지을 걸 그랬나 봅니다. 아니, 그랬으면 ‘적적해’ 같은 검색 결과가 나왔을 테니 이대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쓸쓸한 것보다는 음란한(?) 게 나으니까요!

Q. 연재를 준비하고 있는 미래의 후배 작가들에게 본인이 경험해본 선배로써 조언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제가 독자분들께 자주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대들이 있기에,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있어 감사한 존재라는 게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독자님들 입장에선 내가 좋아하는 그 세계를 계속 그려주시는 작가님이 없다면 그 세계는 죽어버린 세계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반대로 제아무리 문장력이 뛰어난 작가님이라 할지라도, 참신한 소재 거리가 있는 작가님이라 할지라도 아무도 봐주지 않으면 공허한 독백에 지나지 않게 되지요. 이야기의 창조자로서 우쭐해 하기보다는 귀한 시간을 내서 내 이야기를 들어 주시는 분들을 소중하게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독자님들께서 나를 “작가님”으로 봐주시기를 바라는 만큼, 그분들을 “독자님”으로 봐 드리기를 바랍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있어 감사한 존재라는 게 정말로 행운이니까요!

Q. 앞으로 작가님이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돈을 많이 벌면 우리 아가씨들께 맛있는 걸 사드릴 수 있고, 유명해지면 우리 아가씨들께서 어디 나가서 “나, 이 작가님이랑 아는 사이야!” “내가 키워 준(?) 작가님이야!” 하고 자랑하실 수 있을 테니, 둘 중 하나라도 이루고 싶습니다! 하하하. 속물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전 마음의 빚쟁이니까요. 특히 오래된 독자님들을 생각하면, 꼭 성공해서 효도하고 싶은 자식 같은 마음입니다. 아, 우리 아가씨들께선 “이런 늙은(?) 자식 둔 적 없어요!” 하고 질색하실 지도 모르지만요. 아니, 그러시지 않을 겁니다. 제가 잘 압니다! 그대들께서 절 관찰하셨던 것처럼, 저도 그대들을 지켜보고 있었으니까요. 음. 이렇게 말하니까 꼭 스토커 같네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하시면서 끝마치겠습니다.

A. 설령 사람에게 상처받으셨고, 또 실망하셨더라도 사람을 사랑하는 일 자체를 포기하지는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사람을 아프게 하는 것도 사람이지만, 사람을 치유해 줄 수 있는 것도 사람이니까요. 앞으로 날 진정으로 아껴주는 사람, 내가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을 만나, 또 행복해지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이렇게 그대들을 만난 것처럼 요. 제게 감히 그대들의 인생을 서술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이야기의 마무리를 “그 사람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그려드릴 테니까요. 제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이야기의 굴곡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고 꿋꿋하게 일어나셨으면 합니다. 내내 평안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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