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다는 말에 슈퍼히어로 동생을 기대했지만 태어난 동생은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자코모는 함께 자전거도 탈 수 없고, 축구 규칙도 이해하지 못하며 말도 제대로 못하는 동생이 부끄러웠다. 그래서 동생의 존재를 숨기며 부정했고, 마침내 진심으로 동생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기까지 12년이 걸렸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운 증후군 동생을 가진 형으로서 느꼈던 창피함과 놀라움 그리고 혼란의 감정들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동생이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려 애쓰는 형의 이야기를 통해 상대를 편견 없이 사랑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깨닫게 될 것이다.
김예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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