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려

▲ 김지연 아코디언 팝스오케스트라
아름다운 악기 아코디언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다는 김지연 단장과 단원들의 열정이 가득한 2016년 ‘晩秋&休’ 음악회가 11월 5일(토) 1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김지연 아코디언 팝스오케스트라는 2015년에 창단하여 서울을 비롯하여, 안동, 순천, 원주 등 전국을 무대로 관객들과 만나왔다.

상임 지휘자겸 단장인 김지연은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을 회고하며 “돌이켜보면 부족했던 우리 연주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던 관객들의 반응에 오히려 커다란 감동을 받고 힘을 얻어 계속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코디언은 악기 자체가 하나의 작은 오케스트라이기 때문에 정작 오케스트라엔 속하지 못하고, 독주 혹은 협주 형식으로 연주되어 왔다. 음악이 생활화된 유럽이나 중남미 민속음악에 빼 놓을 수 없는 악기가 바로 아코디언이다. 이 악기의 깊은 울림은 우리의 민족정서와도 잘 맞아 우리 전통가요에도 잘 어울린다. 특히 공연 프로그램 중 클래식, 팝, 가요 중 가장 호응도가 높은 곡은 단연 전통가요(트로트)이다.

국내엔 아코디언 전문교육기관이 없기에, 김지연 단장은 전문 연주자들을 확보해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연습해서 무대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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