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 10명 중 2명은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를 보면 지난 5월23일 온열질환자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후 지난 7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천160명으로, 이 가운데 214명, 18%는 실내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실내 중에서도 집이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작업장 44명, 건물 19명, 비닐하우스 15명, 찜질방 또는 사우나 8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에서도 냉방과 함께 충분한 수분섭취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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