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는 22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황인식 前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을 제9대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인식 신임 사무총장은 경북 경주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98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황인식 사무총장은 서초구 생활복지국장,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 ‧ 기획조정실 경영기획관 ‧ 행정국장과 대변인을 거쳐 2021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황 사무총장의 임기는 2022년
경서녹청자연구소에서는 한국전통공예 녹청자 명장 김갑용 도예가가 유흥식 추기경의 서임을 기념하여 우리 고유의 녹청자로 만든 성작(카톨릭에서 가장 귀중한 취급을 받는 제1 기물)을 프란치스코 교황의 봉헌물로 유추기경에게 지난 27일 전달 하였다고 금일( 01 ) 밝혔다. 유흥식 추기경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봉헌된 성작은 김갑용 명장이 카톨릭 박해시대에 산속에 몸을 피해 숨어 옹기를 구워 팔며 신앙을 지킨 순교자들의 넋과 희생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고자 고(故)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 생가터의 흙을 담아 성작 제작에 사
작곡가라는 단어는 대체로 서양음악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작곡가들이 음악에 자신의 뿌리를 연결하는 것에 큰 관심을 두었다. 헝가리 작곡가 바르톡(Bela Bartok, 1881-1945)은 일생을 민족적 소재를 탐구하는 데에 몰두했고, 일본 작곡가 다케미츠 토오루(Toru Takemitsu, 1930-1996) 역시 동양의 악기와 클래식을 접목한 독창적인 소리를 만들어냈다.한국의 미와 서양음악의 만남은 어떨까. 한국투데이의 새로운 인터뷰 시리즈, '아티스트를 만나다' 네 번째 아티스트 클래식 작곡과 한국음악을 모두 전
바이올린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클래식을 생각하지만 의외로 실용음악 분야에서도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여럿 활동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클래식 연주자와 이들을 구분하기 위해 재즈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단어가 사용되나 국내에서는 재즈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하면 '유진 박'과 같은 전자 바이올리니스트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그렇다면 재즈 바이올리니스트라는 것은 정확히 어떤 사람들을 말하는 것일까. 오늘의 아티스트에게서 그 답을 찾아보자. 한국 투데이의 새로운 인터뷰 시리즈 '아티스트를 만나다' 세 번째 아티스트는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학사 및 석사
최근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도전이 되는 분야가 있다. 바로 유튜브다. 대중음악 등 상업 예술의 분야에서는 뮤직비디오 등을 통한 영상물 제작이 이미 일반화되어 있지만 사실 클래식계에는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 19 대유행을 기점으로 클래식계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1인 미디어 제작에 뛰어들었고 현재까지도 성행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한 1인 미디어에는 영상 작업 뿐만 아니라 편곡, 음향, 아이디어 등 다양한 지식이 요구된다. 따라서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연주자보다는 '두루두루 조금씩 잘하는 잡학다식한 멀티 플레이어'가 크리
최근 제 16회 반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비롯하여 2022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우승자인 최하영 등 세계 각국의 콩쿠르에서 한국 클래식 연주자들의 활약이 매우 뚜렷하다.명실상부 K-클래식으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에는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우승한 스타 플레이어 외에도 보석같은 움직임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반짝이고 있는 젊은 연주자, 작곡가 외 예술가들이 많다.도전하는 사람들의 신문, 한국 투데이에서는 장르를 막론한 젊은 예술인들을 조명하고 그들의 음악세계와
파나소닉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경영의 신으로 불린다. 그는 회사에서 돈을 버는 만큼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인물이다. 그의 발자취는 세계 곳곳에 남아 있고 그의 정신은 전세계 기업인들의 마음에 깊이 박혀있다. 대한민국에도 그의 정신을 이어받은 사람이 있다. 공존공영을 외치며 사회에 이익이 되는 기업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한국의 마쓰시타를 꿈꾸는 파나소닉코리아 전 대표이사 노운하 고문을 만나 보았다.파나소닉코리아 최초의 한국인노운하 고문은 아남전자와 미래통신에서 경험을 쌓았다. 아남그룹이 1997년 워크아웃을 신청했을
차가운 콘크리트로 둘러싸여 냉기가 그득한 공간에 기계음이 만들어내는 소음과 먼지가 가득하다. 그곳에는 두툼한 옷을 입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움직임은 소음을 만들고 소음은 먼지를 만들어낸다. 움직임과 소음, 먼지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그 규칙 속에는 단순한 듯하지만 노련함이 숨어있다. 그들의 움직임은 일방통행처럼 한 쪽 방향으로 흐른다.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사람은 경력이 짧거나 무언가를 놓고 온 이들이다. 그들의 행동이 반복될수록 각자가 맡은 작업장에 모형이 생긴다. 그 모형들이 모여 하나의 공간을 만든
월요일 저녁, 강남의 한 삼겹살집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퇴근 후 동료들과 삼겹살에 저녁을 먹으며 소주잔을 나눈다. 테이블에 대화가 모여 실내가 웅성거린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표정들도 다양하다.“오늘도 부장한테 깨졌어”“우리 직원들 때문에 정말 힘들어”“오늘 진상을 만났어”즐거운 대화는 아니다. 다양한 사연은 소주 안주가 된다. 소주 한 잔에 삼겹살을 씹으며 타인을 씹는다. 씹어서 생긴 즐거움은 소주잔을 더할수록 희석된다. 왠지 모를 허전함도 더해간다. 대화 상대조차 언젠가는 안주가 될 것이다.사
- 캐럿펀트, 경험과 인프라 확보- 경북문화재단,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 활용2020.09.25. 경북 경주시, 영천시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 전규영 원장과 캐럿펀트 이건우 대표가 24일 경북 영천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에서 문화유산의 보존 기록을 위한 3D 정밀실측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건우 캐럿펀트 대표, 경북문화재연구원 전규영 원장을 비롯한 두 기관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은 3D 기술을 활용한 매장문화재 정밀실측에 관한 사전 자문 및 정보공유로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