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1년여 남긴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이 총선 출마 목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국민연금은 700조 원에 가까운 자금 운용하며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자리다. 김성주 이사장의 사임에 대해 안팎에서 총선용 ‘커리어 빌딩’이이라며 날 선 비판이 나오고 있다. 다가오는 총선이 가진 의미는 여야 할 것 없이 매우 크다. 현 정권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출마 의사를 가지고 남은 임기를 포기하고 대선을 준비하는 인물들이 공기업 분야까지 100여 명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가오는 1월 16일 이면 공직자 사퇴 시한이다. 2주 남짓
범여권의 작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한 선거법을 합의하고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다.이러한 범여권의 선택에 대해 야당은 폭거라는 말을 써가며 반대하고, 소수정당에서는 사표(死票)를 줄인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연동형 비례제는 범여권 합의에서 왔다 갔다 하며, 줄이기로 했던 지역구를 다시 그대로 두었다. 호남을 지역구로 한 더불어 민주당의 방침 때문일까? 현 선거법 데로 라면, 지역구 의석을 많이 확보한 정당은 비례의석을 가져가지 못한다. 이러한 선거법 때문인지, 주요 정당의 위성정당이 출연하거나 비례대표를 목표로 한 다수 소수정당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19일(한국시간) 미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은 의회 방해와 권력남용의 두 가지 의혹 모두 과만을 넘는 230,229표를 획득해 가결되었다. 미 하원의 과반은 216표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역사상 세 번째 탄핵된 것으로 68년 앤드루 존슨, 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의 뒤를 이어 불명예를 얻었다.트럼프 대통령 탄핵의 핵심 사안은 우크라이나에 4억 달러 군사 원조를 제공하고 대가로 정적으로 알려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비리 조사를 요구하면서 국가
2019년을 돌아보면 18년도에 이어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이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기업에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지며 사회 곳곳의 사업장을 한숨 짓개하는 한 해였다. 특히 일본과의 무역전쟁과 미-중간의 무역 갈등은 의존도 높은 시장에서의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며 한국경제의 성장을 가로막았다. 경기는 순환하듯이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는 특성이 있기에 다가오는 2020년의 기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행스럽게 최저임금 상승률이 2.9%로 제한되어 다소 충격이 완화되고 있지만, 이미 2년여에 거쳐 급격하게 인상된
고삐풀린 망아지 같은 집값 문제가 어제 오늘이 아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24주 연속 오르면서, 2018년 9·13 대책 이후 주간 최대 상승(0.17%)하며 새로운 기록을 새우고 있다.수도권의 주요 도시라고 할 수 있는 광명, 의왕, 용인등의 30평대 아파트도 10억 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정부에서 수도권 재건축과 재개발을 늦추면서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한 이후로 새아파트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집값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정책도입 초기 일부 전문가들의 부정적 견해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정부에서 집값 안정 카드로 든
여당과 비슷한 성향이거나 이해가 맞은 군소 정당이 협의체라는 이름으로, 예산안을 강행 처리하고 이제 패스트 트랙 법안을 처리하려 하고 있다. ‘4+1(민주+바른 미래+정의+민평+대안신당) 협의체라는 이름이다. 오늘 국회에서 개최 예정인 본 회의에서는 선거법과 공수처 법 등이 일괄적으로 처리될 것으로 예고되었다. 지난 예산안 강행처리 과정에서 국회는 국민들에게 씁쓸한 민낯을 다시금 여실히 드러내며 국민들을 쓴웃음 짓개했다. 현재의 범여권이 오늘 수적 강점을 활용해 선거법과 공수처 법 등을 일괄처리할 경우 불 보듯이 뻔하게 난장판 국회
얼마 전 자유한국당 3선 의원인 김세연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며, 자유한국당을 “좀비당” 이라고 말한 것이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 좀비는 B급 무비의 소재로 많이 활용되어온 영혼이 없는, 걸어다니는 시체를 말한다. 그렇다면 김세연의원의 말을 되돌려 생각해보면 자유한국당은 영혼이 없는 당이라는 말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사람이나 기업 혹은 단체에서 그들이 추구하는 정확한 가치가 없다면, 영혼이 없다고 말한다. 가치라는 것은 사람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 기준이된다. 예를들어 윤리와 도적이라는 가치, 애국이라는 가치 등을가진사람은 그
무슨 이런 일이 있나 싶다. 지난해 3000억의 흑자를 내며 성과급을 받아 갔던 코레일이 회계 오류로 실은 1000억의 적자를 보았다는 것이다. 당시 코레일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최대 월 기본급의 172.5%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고의성 여부를 떠나 4000억의 실수라니 믿기지 않는다. 오랜 기간 누적 적자와 15조가 넘는 부채를 지고 있는 코레일의 흑자 공시여서 당시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한데 모였었다. 코레일은 전체 매출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40%가 넘는다. 코레일의 노조를 귀족노조라고들 부른다. 공공노조 중
현 정권 들어서 서울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435조 원 늘었다. 임기초 798조 원이던 시가총액은 현재 1233조 원으로 늘었다. 집권 2년 반 만에 폭증한 것이다.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도 829조 원 증가해 지방 아파트 가격도 400조 원 가까이 증가했다. 정부에서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있다고 말하는데 이러한 기조와 반대되는 결과 가 아닐 수 없다. 아파트 시가 총액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현 상황은 쏠림 현상이 매우 심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서울은 공급 부족이 지방은 공급과잉을 문제로 지적한다. 정부
전국철도노조가 금일(20일) 오전 9시 부로 국민의 출, 퇴근길과 국가물류를 인질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파업이 진행되면, 화물열차 운행은 31%, KTX와 광역전철 운행은 60~80%대로 낮아지며, 교통 혼란과 경제 동맥인 물류에 문제를 가져온다. 노조의 주요 요구는 4조 2교대 시행을 위해 4300여 명의 충원과 임금 4% 인상, KTX-SR 통합, 노사협의회 합의 이행 등이다. 노조의 요구 데로 4300명을 충원할 경우 연간 6000억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작년 339억 원의 영업적자,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