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방하남)는 ‘12년에 504개 공공기관이 1,916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했다고 공고하였다.

 ‘12년도 공공기관의 총 구매액은 35조 9,918억원으로 이 중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은 0.5%(1,916억원)이며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은 지방자치단체(1.2%),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0.5%), 교육청(0.4%), 국가기관(0.2%)의 순이었다.

 이번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및 구매계획 공고대상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호에 따른 504개 공공기관이다.


 기관별로는, 국가기관 중에는 농촌진흥청(1.77%), 방송통신위원회(1.60%), 법제처(1.58%)가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전라북도(3.75%), 대전광역시(3.36%), 광주광역시(3.18%)가   교육청 중에는 전라북도교육청(1.41%), 충청남도교육청(1.02%)이 공기업 중에는 한국남동발전(3.63%), 한국남부발전(3.38%)이  준정부기관 중에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25.11%), 신용보증기금(9.27%), 한국과학창의재단(8.95%)이 기타공공기관 중에는 한국문학번역원(36.85%), 한국보육진흥원(20.96%), 한국여성정책연구원(19.15%)이  지방공기업 중에는 단양관광관리공단(12%), 과천시시설관리공단(9.30%), 성북구도시관리공단(8.65%)의 구매비율이 높았다.

  전체 기관중 구매금액이 가장 많은 기관은 경기도가 174억원, 서울시가 114억원, 한국수력원자력이 97억원, 한국도로공사가 52억원이었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3,133억원 규모의 ‘13년도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계획도 공고하였는데  이는 ‘12년도 구매액보다 63.5% 증가한 규모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및 계획에 대한 공고는 사회적기업 육성법 개정(‘12.8.2 시행)에 따라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법 개정 전에는 사회적기업 제품을 우선구매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는 권고규정이었으나,  공고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구매가 활성화 되어 사회적기업의 판로확대 및 자생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구매 실적 및 계획 공고제도 이외에도 공공기관이나 시민들이 사회적기업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제출한 ‘13년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계획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공공구매지원센터(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를 통해 공공구매 적합 품목 개발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일반 시민들이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착한 소비에 참여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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