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전략적 사고, 로지컬 씽킹을 깊이 있게 다루기보다, 바쁜 업무에 치이면서 일부러 찾아서 공부하지 않아도 업무와 병행해 이 책 한 권을 읽는 것만으로 논리사고가 가능하도록 하고자 했다는 의도를 밝힌다. 그만큼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곁들임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바로 대입해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책의 왼쪽 페이지에 단계별로 필요한 논리사고의 내용들을 담아놓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그림으로 이를 다시 한 번 설명해준다. 덕분에 여러 번 복습할 필요 없이 한 번 보는 것만으로 머리에 쏙 들어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저자의 의도처럼 독자들은 이 책으로 기초를 다진 뒤에 실전에서 부딪치며 논리사고의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 보고서를 쓰거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친절한 실천서다.

시모지 간야(번역 마정애) / 더난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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