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 예찬>은 값비싼 재료를 쓰지 않고도 멋스럽고 푸짐하게 차려낼 수 있는 메뉴, 주종과 잘 어울려 제대로 한잔했다는 만족감을 주는 메뉴, 후다닥 만들어도 기분 좋게 먹었다고 칭찬을 듬뿍 받는 메뉴, 술안주로는 물론 손님상에 올려도 손색없는 정갈한 메뉴 86가지를 소개한다.

한 번에 많은 메뉴를 동시에 차려내기보다는 술맛을 살릴 수 있는 안주, 식사를 겸할 수 있는 안주, 속풀이 해장을 겸하는 안주 등으로 상황과 필요에 따라 메뉴를 선택한다면 센스 만점 술안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책에 제시된 정확한 계량과 조리 순서만 지킨다면 소문난 맛집 못지않은 맛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직접 만든 술안주는 사 먹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과 뿌듯함을 선사한다. 또 한끼 식사나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손색 없는 이 책의 메뉴들은 여러분을 ‘안주 예찬론자’로 만들게 될 것이다. 책에 소개된 쉽고 맛있는 메뉴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소박한 술자리를 준비해보자.

한명숙 / 조선북스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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