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0개 학교 11명의 선생님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를 거치면서 실제로 체험하고 고민했던 학교 현장 그대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들이 자유학기제를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고, 실패를 겪고, 뿌듯함을 느낄 때까지의 과정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직접 자유학기제를 준비하고 운영해야 하는 선생님들도, 자유학기제의 진정한 주인공인 학생들도, 걱정스런 마음으로 지켜보는 학부모들도,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출발과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역 사회도, 그리고 교육 정책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까지 자유학기제의 취지와 다양한 방식의 운영 방법, 지역 사회 활용 방안, 그리고 진행 과정의 장·단점 등을 실제 사례를 통해서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자유학기제로 여행을 떠나는 모든 사람에게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유학기제를 손쉽게 준비하고, 또 안정되게 실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든든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자유학기제연구학교교사모임 / 라임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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