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은 GS샵(대표이사 허태수), 아름다운가게(상임이사 이기대)와 함께 2월 20일(수) 오전 11시 GS샵 4층 경영기획실에서 “사회적기업 상품 판로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착한소비 문화 확산과 사회적기업의 시장경쟁력 향상을 위해 홈쇼핑 방송을 통한 사회적기업의 상품개발부터 판매까지 체계적으로 판로를 지원하고 협력하게 된다.

 진흥원은 사회적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개발 지원사업, 홍보와 마케팅 분야 등을 지원한다. GS샵은 올 한 해 동안 총 7회에 걸쳐 10여개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TV홈쇼핑 기부방송을 진행하고, 아름다운가게는 TV 홈쇼핑을 통해 발굴된 사회적기업 상품을 전국 116개 직영점 및 자체 쇼핑몰(www.beautifulmarket.org)등을 통해 판매하여 다각적인 판로를 지원한다.

 올 해의 첫 번째 GS샵 TV홈쇼핑 기부방송은 오는 22일 오후 3시 25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이번 방송에는 취업이 어려운 지적장애인들이 생산하는 ‘위캔쿠키’의 쿠키세트를 판매한다.

  ‘위캔쿠키’는 100% 국산 쌀과 우리밀, 그리고 유기농 설탕을 사용한 수제쿠키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을 도입해 생산한 고품질의 상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위캔쿠키’의 판매 수익금은 지적장애인들의 급여로 사용돼, 장애인들의 직업 자활을 돕게 된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하여 사회적기업 상품 판매 매장인 ‘Store 36.5’ 6개소를 서울 동작, 노원 등의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13년에도 판매장 개설을 지원하여 사회적기업 공동판매장(Store 36.5)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구 진흥원장은 “현재 대부분의 사회적기업들이 경쟁력이 부족해 자립이 어려운 상황이다.” 면서,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확보의 핵심이 바로 판로확보다. 기존 시장의 유통채널을 통해 착한소비를 연결할 수 있는 연계활동이 지원된다면, 사회적기업의 막혔던 판로를 열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GS샵과 아름다운가게처럼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동참하는 기관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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