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윤슬'이라고 해요.
아주 어릴 때부터 강이나 바다가 반짝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느꼈어요.

Q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아주 흔한 이야기도 음악과 더해지면 특별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 음악을 만들고 또 부르고 싶어요.

Q 롤모델로 삼고 있는 뮤지션은?

Rachael Yamagata라는 뮤지션이 있는데요, 목소리를 들으면 편안해지면서 동시에 수많은 감정들이 느껴져요.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서 그런 것을 느끼면 좋겠어요.

Q 음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있다면?

저는 좋은 일이 있거나, 아니면 우울할 때 한강에 가는 편이에요. 공연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 한강에서 버스킹을 한 적이 있는데, 제가 늘 가는 그곳에서 공연을 할 때 가장 좋았어요.

 
Q 음악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음악을 통해서 세상을 움직이는 일을 하고 싶어요.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음악이 가진 힘으로 아주 사소하더라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에요. 
 Q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도 음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제가 뭘 원하고 어떤 일을 할 때 행복을 느끼는지를 찾기 위해 몇 년 동안 많은 경험을 했어요. 생각하는 것과 직접 해보는 것은 굉장히 다를 수 있고, 내려놓고 포기할 줄 아는 게 때로는 필요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요.
  Q 2014년에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EP앨범 발매나 공연계획들이 많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저만의 색깔을 하루하루 채워나가는 거에요. 2014년을 생각했을 때 후회 없는 한 해였다고 기억이 되는 그런 날들로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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