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과 10월 10일(수) 근로복지공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기업 설립 지원으로 산재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근로복지공단은 4대 사회보험 기관 중 재활사업을 유일하게 수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2001년 재활사업 도입을 선포한 이래로 산재근로자의 재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2008년에는 산재보험법을 개정하여 “직업재활급여”를 보험급여로 신설하였고, 2011년에는 본부와 소속기관의 조직을 재활 중심으로 개편하였다. 
 
그 결과, 사회취약계층으로 전락할 수 있는 산재근로자들이 원활하게 직업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재활사업 도입 당시 40%에 머물던 산재장해인 직업복귀율이 2012년에는 70%대로 상승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 육성과 진흥에 관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목적으로 「사회적기업육성법」 제20조에 따라 2010년 12월에 설립된 기관으로, 사회적기업가 양성과 사회적기업 모델 발굴, 경영.기술.세무.노무.회계 등의 개선을 위한 컨설팅 지원, 사회적기업 인증에 관한 업무, 교육훈련의 실시 등 업무를 수행하는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진흥에 이바지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 활성화와 산재근로자를 위한 사회적기업 설립 지원를 상호협력하여, 사회적기업 육성과 관련한 정보.시설.교육자료 등의 교류를 통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재근로자 재활서비스에 대한 근로복지공단의 축적된 서비스 경험과 사회적기업 육성에 탁월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전문성이 결합하여, 산재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등 재활사업을 선진화하고, 근로자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