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판매망을 획기적으로 넓히기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전략적인 판로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박주만 (주)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 김정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는 28일(화) (주)이베이코리아에서, 「사회적기업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은 다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적이고 간편한 판매경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규모는 39조 4천억원으로, 온라인 판매망 구축은 사회적기업 제품의 매출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별도의 쇼핑몰 구축 없이 기존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저렴한 비용으로 극대화된 홍보 및 판촉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베이코리아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협력하여 홍보.마케팅.판매.캠페인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사회적기업 제품(재화 및 서비스)에 대한 홍보·마케팅 및 판매촉진과 함께 초기화면 노출지원 및 수출 프로모션을 지원하며, 사회적기업 자체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자상거래 컨설팅 및 노하우 전수 등 교육도 지원한다.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도 그동안 온라인 판매에 참여 하지 못했던 사회적기업들에게, 구매.배송.결제?A/S 등 사회적기업의 전자상거래 유통시스템 조기 구축을 지원한다.

  한편, 고용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8일(화)부터   모든 사회적기업 제품 정보를 온라인상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이트 “e-store 36.5"(www.estore365.kr)를 운영한다.

   사이트에서는 630여개 사회적기업 정보와 지역별.제품군별 검색 가능한 400여개 기업에서 만든 약 1,000여개 품목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구매 제품군을 구성하여 홍보하고, 추석 등 시즌별 선물세트 홍보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다수 국민들이 공간적 제약없이언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온라인 판매망이 만들어지는 것은, ‘사회적기업과 국민간의 착한 소비 실크로드’가 생기는 것과 같다”고 강조하면서,  “사회적기업의 온라인 판로구축으로 매출향상을 통한 자생력 확보와 함께 착한 소비 문화가 확산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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