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기업의 생산품들을 홈쇼핑 시청자들이 안방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주)롯데홈쇼핑(대표이사 강현구),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상임대표 김정열, 이하 ‘협의회’)와 함께 4월2일(월) 오후2시 서울 롯데홈쇼핑 6층 열정룸에서  “롯데홈쇼핑 사회적기업 광고방송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우수한 사회적기업 한 곳씩을 선정하여 매주 수요일 롯데홈쇼핑 채널을 통해 광고방송을 함으로써 그 동안 경쟁력이 있음에도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었던 사회적기업들이 판로개척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착한소비 문화 확산과 시장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1) 홈쇼핑 방송 대상기업 공모 및 기업 선정 관리, 2) 사회적기업 광고방송 홍보, 3) 사회적기업의 영상제작 및 판로 지원에 관한 사항에 대해 합의하고 공동협력하게 된다.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에서 주관한 ‘1사1사회적기업 협약식’에 참여했던 롯데홈쇼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 광고방송에 소요되는 모든 제작비와 방송시간을 기부하기로 약속하였다. 

  롯데홈쇼핑측은 “제작된 사회적기업 광고방송분은 향후 해당 사회적기업의 홍보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이후에도 사회적기업 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들은 4월12일(목)까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홈페이지(http://ikose.or.kr/)를 통해 광고방송 제작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용노동부와 진흥원은 ‘1사1사회적기업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대기업들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사회공헌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후원 캠페인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된 나눔 실천 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대영 진흥원 기획홍보본부장은 “현재 사회공헌과 함께 동반성장을 위해 사회적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선도적인 대기업들이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사회적기업들이 경쟁력이 부족해 자립이 어렵다.” 면서, “대기업의 풍부한 자원이 사회적기업에 지원된다면 그들의 막혔던 판로를 열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롯데홈쇼핑처럼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동참하는 대기업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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