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설립을 꿈꾸는 전국 320여개 청년 창업팀과 멘토, 위탁운영기관 실무자들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류시문, 이하 진흥원)은 고용노동부와함께 12월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중간성과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창업아이템을 가진 청년 등에게 일정기간동안 활동비와 멘토, 사업공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흥원이 총괄관리를 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청년 창업팀, 멘토, 사회적기업가들간 상호교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류시문 원장은 개회사에서 “청년 창업팀들이 사회적기업가로서 사회적기업을 훌륭하게 운영해 나갈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고, 우리나라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진흥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이그나이트쇼’, ‘LETS(Local Exchange Trading Systems)’,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방법론 워크숍’, ‘문화예술 선배 사회적기업가와 만남’. ‘에피소드의 방’ 등 다채로운 콘셉트로 5개 공간에서 진행됐다.  

이 중 ‘이그나이트쇼’ 세션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12개 창업팀의 프리젠테이션이 열려 참석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또 ‘LETS(Local Exchange Trading Systems)’ 세션에서는 서로 다른 분야의 참석자들 간 ‘배움거래 장터’가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유다희 공공미술프리즘 대표, 류호봉 노리단 대표, 안연정 문화로놀이짱 대표 등 문화예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회적기업가들이 초청돼 예비 사회적기업가들에게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류시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과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 황문진 한국소상공인마케팅협회장 등 유관기관 인사들과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청년 창업팀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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