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복합 공간 ‘에코캠퍼스’ 설립 추진
기후금융에 앞장서는 교보증권, 에코캠퍼스 건립에 동참

환경재단은 20일 교보증권으로부터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후원금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에코캠퍼스’ 설립에 활용된다. 왼쪽부터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와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환경재단은 20일 교보증권으로부터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후원금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에코캠퍼스’ 설립에 활용된다. 왼쪽부터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와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환경재단(대표 이미경)은 교보증권(대표이사 이석기)으로부터 9월 20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에코캠퍼스’ 설립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본사에서 전달식을 열고 환경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에코캠퍼스의 설립에 활용된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함께 지키는 지구.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500만 명의 글로벌 그린리더를 육성하고 연대하여 글로벌 환경운동을 주도하기 위해 지식의 지평을 넓히고 연대를 강화할 에코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작년 6월 이사회 산하에 직속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2022년 1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국제협약 ‘UNGC(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했다. 또한 ESG 통합보고서를 발간하며 기후금융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교보증권 이석기 대표이사는 “에코캠퍼스 설립 후원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에코캠퍼스는 기후환경 문제 해법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그린리더와 함께 혁신적인 기후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만들어내는 민간 싱크탱크가 될 것”이라며 “환경재단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는데 이후에도 에코캠퍼스를 중심으로 그린리더들이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공헌할 수 있도록 초석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에코캠퍼스는 에너지 제로 빌딩으로 지어지며, 환경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벽돌 한 장 단위로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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