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컬쳐펀딩 플랫폼 ‘페스티버’와의 협업으로 진행

 

슈피겐홀에서 오케스트라 공연 중인 쿤스트베르크
슈피겐홀에서 오케스트라 공연 중인 쿤스트베르크

신진 음악가를 위한 음악문화기업 앙상블리안(대표 심은별)이 지난 18일 ‘당신의 음악MBTI를 찾아드립니다’ 공연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1년 강남문화재단 주최 공연에 이은 두번째 공연으로 클래식 음악 입문자에게 MBTI 척도와 함께 음악을 소개하고 비교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캐주얼 클래식 콘서트로 국내 최초 컬쳐펀딩 플랫폼 페스티버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OX팻말로 함께 참여 중인 관객
OX팻말로 함께 참여 중인 관객

 

아나운서 이수민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앙상블리안 산하 프로덕션 쿤스트베르크(음악감독 박주경)의 연주로  (주)슈피겐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슈피겐홀에서 진행되었다.

공연에서는  관객에게 OX팻말을 나누어주고 공연 중 자신의 취향을 아나운서에게 알려주는 활동을 통해 관객에게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췄다. 

현악4중주를 연주 중인 쿤스트베르크(왼쪽부터 음악감독 박주경, 바이올린 이주미, 첼로 정승원, 비올라 안지원)
현악4중주를 연주 중인 쿤스트베르크(왼쪽부터 음악감독 박주경, 바이올린 이주미, 첼로 정승원, 비올라 안지원)

 

첼로와 드럼, 현악 듀오와 목관 듀오, 바로크 음악과 모던 음악, 현악 4중주와 오케스트라를 MBTI의 척도에 대입하여 비교한 이번 연주회는 음악 입문자를 위한 공연으로 가족 단위의 관객이 많아 남녀노소 즐길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목관 듀오 중인 쿤스트베르크(왼쪽부터 플루트 김지우, 클라리넷 최윤석)
목관 듀오 중인 쿤스트베르크(왼쪽부터 플루트 김지우, 클라리넷 최윤석)

 

현직 교사로 재직 중인 한 관객은 “펀딩 플랫폼을 보고 학생들에게 감상 수업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했다. 새로운 정보와 나의 취향을 함께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음악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로 말했다.

공연을 주관한 페스티버 담당자는 “이미 다양한 클래식 콘텐츠를 보유한 앙상블리안과의 첫 협업이다. 올 한해 총 4번의 협업을 통해 페스티버 사용자들에게 캐주얼 클래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앙상블리안과 페스티버의 협업은 오는 10월, 11월, 12월 총 3차례 더 이루어질 예정이며 관련 내용은 페스티버 홈페이지(http://festiver.co)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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