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손창민이 도지원의 방송국 재기를 약속한데 이어 채시라에게도 흑기사의 역할을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3월 19일 방송된 <착하지 않은 여자들> 8회에서 손창민은, 도지원의 동생인 채시라(김현숙 역)의 퇴학 무효 처리를 도와주기로 하고 대표실에 채시라를 초대했다.

채시라로부터 과거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손창민은 학교명과 선생님의 이름을 얘기해달라며 선생님의 생존여부도 확인을 해야 하고, 만약 살아계신다고 해도 선생님께 바로 연락을 취하지는 않을 거라고 했다.

이에 잠시 망설이던 채시라는 선생님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학교명과 선생님의 성함은 “나말년”이라고 밝혔다. “나현애로 개명을 하신 본명 나말년 선생님”이라는 채시라의 말에 손창민은 놀란 표정으로 “누구라구요?”를 되물었다.

채시라를 퇴학시킨 장본인이 자신의 조카며느리 서이숙(나현애 역)인 것을 알게 된 손창민이 앞으로 어떠한 행동을 취할지에 궁금증이 더해지며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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