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연 감독의 '무브 포워드', 이혜지 감독의 '엄마 극혐'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2022년 제4회 [필름×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 최종 당선작 2편을 24일(목) 발표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2022년 제4회 [필름×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 최종 당선작 2편을 24일(목) 발표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 이하 양평원)이 ‘2022년 제4회 [필름×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 최종 당선작 2편을 24일(목) 발표했다.

양평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에서 총 72편의 출품작에 대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진행한 결과, 김나연 감독의 <무브 포워드> 와 이혜지 감독의 <엄마 극혐> 두 편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단*은 김나연 감독의 <무브 포워드>에 대해 “일상에서 공기처럼 존재하는 성별 규범에 대하여 여성 스스로의 고민과 선택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는 작품”이라 평했으며, 이혜지 감독의 <엄마 극혐>은 “모녀 갈등을 정형화하지 않고 독립적 자아가 존재하는 서로의 공간 속에서 새롭게 환기하고 있다”라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당선작 2편에 대해서는 각각 2천만 원의 제작비 지원과 함께 제작기간 중 심사위원단의 멘토링이 제공되며,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8.25~9.1) 기간 중 메가박스(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양평원 관계자는 “4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에서는 성별·세대·지역 등을 초월해 서로를 돌보는 연대의식을 강조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었다. 당선작을 활용한 성평등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의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공모의 의미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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