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 일상의 젠더 문제를 다루는 단편영화 공모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 1월 17일(월)부터 2월 7일(월)까지 ‘제 4회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 1월 17일(월)부터 2월 7일(월)까지 ‘제 4회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 이하 양평원)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박광수, 이하 영화제)와 함께 1월 17일(월)부터 2월 7일(월)까지 ‘제 4회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평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일상의 현안으로부터 성평등 이슈를 생각할 수 있는 단편영화 제작을 통해 성평등 교육‧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증진하고자 진행된다.

여성영화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대상은 일상 속 성평등 이슈를 드러낼 수 있는 자유주제를 20분 이내로 제시하는 단편영화이다. 

총 두 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며, 선정작 1편당 제작비 2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제작된 단편영화는 2022년 8월,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할 예정) 

심사에서는 영화적 완성도, 주제의식의 구현 수준 등이 평가되며 성평등 교육 콘텐츠로서의 활용성 또한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1·2차 심사를 거친 최종선정작은 2월 24일(목)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공모자격은 해당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소유하면서 리메이크나 이용에 동의를 획득한 자여야 하며, 타기관 지원 선정작은 제외된다. 

공모 신청서류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양평원 관계자는 “지난 3년 간의 공모사업을 통해, 일상의 언어와 서사를 재조명하는 영화의 문법으로 성평등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관해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영화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공모에도 많은 영화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필름X젠더] 제작지원 공모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했으며, 지난 세 번의 공모를 통해 일상의 다양한 젠더 문제를 다루는 완성도 높은 영화들이 제작되었다. 

2021년(제 3회 공모)에는 여성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마주하는 차별의 허들을 다룬 <육상의 전설>(김태은 감독), 청소년의 삶을 개념화된 언어가 아닌 그들의 맥락 속에서 풀어낸 <소금과 호수>(조예슬 감독)가 제작·상영되어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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