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남들과 다른 독특한 휴가를 즐길 방법은 없을까? 사회적기업이 제공하는 공정여행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해보자.

 사회적기업 착한여행(www.goodtravel.kr), 제주생태관광(www.storyjeju.com), 트래블러스맵(www.travelersmap.co.kr)에서 제공하는 공정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나의 즐거움을 위해 자연과 사람을 파괴하는 여행 대신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착한여행에서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꿈의 휴양지 증도에서 도시의 분주함을 잊고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증도’여행을 제공한다.

 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단순한 수동형 관광이 아니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여행으로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여름방학 특집 평창 1박 2일’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제주생태관광(www.storyjeju.com)의 ‘제주마을로 떠나는 청소년 캠프여행’도 매력적이다. 제주 예래동 마을에서 캠핑을 하면서 2박 3일 동안 자연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트래블러스맵, 노리단, 오가니제이션요리 등 10여개의 사회적기업들이 함께 준비하고 있는 생태와 평화의 여행 ‘2011 제주피스보트’ (www.jejupeaceboat.kr)도 이색적이다. 인천에서 배를 타고 제주까지 가는 동안 선상에서 다양한 이벤트(워크숍, 공연, 놀이, 파티, 영화상영 등)가 진행되고, 제주에서는 자연친화적인 색다른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평화에 대한 배움의 기쁨을 누림과 동시에 백번가도 몰랐던 제주의 색다른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사회적기업들이 제공하는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전통문화체험(한울전통문화체험교육원), 고택체험(신라문화원), 종가투어(경북미래문화재단), 농촌체험(신화마을, 세심마을세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우리의 전통과 자연, 그리고 지역문화를 경험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보람 있는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사회적기업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색다른 경험을 만끽하는 재미와 함께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자연을 아끼는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공정여행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자세한 사항은 해당 사회적기업으로 연락하거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www.socialenterprise.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