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남이 또 한번 반전 매력을 뽐냈다.

4일 방송된 MBC ‘헬로! 이방인’에서 강남은 이방인들과 함께 강원도 영월군의 만경대산 자락에 위치한 모운동 마을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의 일거리를 도와드리며 마을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남은 어르신들을 친손자처럼 따르며 챙겨드리는 등 그 동안 예능에서 보여왔던 밝고 유쾌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예의 바르고 따뜻한 모습으로 안방에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또한 특유의 친화력으로 할머니와 시간을 보내던 강남은 할머니가 혼자 있을 때 화투를 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하자 할머니에게 함께 화투를 치자고 제안했다.

팔의 깁스까지 풀고 화투를 치는 열정을 보인 강남은 그 동안 숨겨왔던 남다른 화투실력과 전문용어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강남은 앞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수준급의 보드 실력뿐만 아니라 화려한 솜씨로 피아노를 연주해 반전 매력을 드러낸 바 있으며 인터뷰를 통해 기타와 드럼 실력을 언급한 바 있다.

이렇게 매번 의외의 모습으로 반전매력을 선보였던 강남에게도 부족한 것이 있다면 이미 그의 트위터를 통해 화제가 됐던 서툰 한글 쓰기이다.

하지만 최근 한 인터뷰 (디시人터뷰)에서  “사실 지금 그렇게 쓰고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이야기해서 빨리 고쳐야죠. 한국에서 활동하는데 이렇게 계속 쓰면 실례죠. 또 엄마의 나라인데, 제 나라인데 글씨를 못 쓰는 것 자체가 좀…. “ 이라며 서툰 한글 맞춤법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속사정 쌀롱’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헬로 이방인’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는 강남이 서툰 한글 쓰기마저 정복해 완벽한 남자로 등극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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