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이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대형 콘서트에 참가해 상해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크레용팝이 오는 16일 중국 상해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푸푸 2014 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상해 푸푸 2014 뮤직페스티벌’은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8만 명 규모의 합동 한류 콘서트다.

크레용팝은 김종국, 샤이니, 2AM, 인피니트, 신화의 신혜성, 이민우, 전진 등과 함께 한류 열풍에 동참해 중국 팬들에게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크레용팝의 중국내 인기는 중국 소방당국과 공안당국의 패러디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지난해 유튜브에는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패러디한 중국 소방당국의 공익 캠페인 동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중국 소방공무원 5명이 크레용팝의 ‘빠빠빠’ 원곡에 맞춰 안무를 따라하면서 ‘소방차량 전용도로 주정차 금지’, ‘인화성 물질 옆 흡연 금지’,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등 다양한 소방안전 관련 메시지를 담고 있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영상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惠州)시 교통경찰은 ‘최신 유행 교통댄스 빠빠빠(最潮交通安全舞 bar bar bar)’라는 영상을 제작해 ‘불법 주·정차 금지’, ‘오토바이 운전시 헬멧 착용하기’, ‘무단횡단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 교통안전 수칙에 대한 캠페인을 벌여 크레용팝의 중국내 위엄을 증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8만 명 규모의 상해 최대 합동 한류 콘서트에 크레용팝이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한류를 더욱 알리고 중국 팬들에게 기대 이상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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