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34분 현재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0.19%) 내린 106,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국산 진단키트 수요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중 실적 성장의 1등 성적을 보이고 있다. 씨젠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월1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긴급사용허가를 받은데 이어 같은 달 17일 수출용 허가까지 받았다. 덕분에 씨젠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수출까지 진행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씨젠의 매출액은 818억원으로 같은 기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영업이익 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되더라도 2차 확산 방지와 생활방역 강화 차원에서 글로벌 진단키트 재고 비축 수요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