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큐레이터라는 직함이 때로는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으며, 작가로 내 작품을 설명하는 게 많이 버겁게 느껴질 때도 많았습니다.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작가로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언젠가는 내가 큐레이팅 한 내 전시를 가져 보고 싶습니다. (그때는 정말 A-Z 다 할 수도 있겠네요.)
Q. 안녕하세요! 김홍경 큐레이터님 먼저 ‘도전하는 사람을 위한 신문’ 한국투데이 독자 여러분께  자세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진:좌 김홍경 큐레이터, 우 김충재 작가

안녕하세요 갤러리이알디큐레이터홍큐_ 김홍경 큐레이터입니다. 편하게 홍큐로 불러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회사 직원들이 붙여준 별명이며 애칭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성이 홍 씨로 알고 있는 분들도 있으세요!
 

Q. 소속하신 갤러리 ERD 어떤 곳인지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진:이알대 갤러리

`이알디(ERD)`는 `아트와 디자인 전시장(exhibition of art and design)`을 줄인 말로 핀율의 디자인 가구 쇼룸과 전시 공간을 운영 중인 갤러리입니다.

사진:하우스 오브 핀 율

4개  층에 걸친 하우스 오브 핀 율은 덴마크 가구 거장 핀 율(Finn Juhl ·1912~1989)의 디자인 가구를 보실 수 있으시며, 바로 옆 갤러리는 전시에 성향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컨템퍼러리 전시공간입니다.
 

Q. 올해로 10년이 넘게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계시면서 여러 갤러리를 경험하셨을 듯합니다. 다양한 근무 경험이 궁금합니다.

 

처음 갤러리스트의 일을 접하게 된 계기는 2007년 대구 리안갤러리 개관 전인‘앤디 워홀’전 이였다. 우연히 선배의 권유로 소개를 받아 전시장 지킴이와 도슨트 가 그 시작이었습니다.
 

사진: 리안갤러리 창원 전시 뷰

3년의 인턴 기간 후 그 당시 리안갤러리(김혜경) 큐레이터님의 제안으로 매니저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일은 작품 관리와 설치 및 배송 간단한 고객 응대였습니다.  대부분 일이 정장 입고 힘쓰는 일을 하는 느낌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리안갤러리에 있을 때에는 작품을 관리하는 업무가 포함되어 있어 매일 대가들의 좋은 작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후 서울로 와서 회사 내에 있는 에스플러스 갤러리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이곳은 복합문화 공간으로써 영리적 목적보다는 하나의 건물의 문화공간의 의미가 큰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외식사업부에서 일도 진행했으며 어떤 때는 회사의 지점별 서울, 부산, 광주 등 3곳에서 전시를 기획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때는 쉬는 날도 없이 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다 다른 전시가 3곳에서 진행 하다 보니 뒤돌아서면 계속 전시만 준비만 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원체어 단체사진

그렇게 일에 지쳐 갈 때쯤 이민주 대표와의 인연(리안 재직 당시 서로 직원으로 만났습니다.)으로 갤러리 이알디로 이직하게 되었고, 차근차근 심도 있는 전시를 기획하기를 원하던 시점이기도 하였기 때문입니다.

새로 생긴 갤러리라 다듬을 것도 많았으며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이알디로이직후1년 반 동안의 노력의 성과가 조금씩 배어 나오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인턴의 도슨트에서부터 작품 관리 설치에 전시 기획까지 차곡차곡 경험을 쌓아 가며 오기 까지가 10년이란 시간을 보내온 것 같습니다.

<ONE CHAIR IS ENOUGH>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전시로 각기 다른 분야의 15명의 작가분들과 핀란드를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알바 알토의 대표작 60 Stool로 협업을 했던 전시였습니다. 오랫동안 묵혀왔던 전시로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던 전시였습니다.
 

Q. 활동 기간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Jo9yIE24ejg<모노튜브_황민현_브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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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 CC)뉴이스트 민현의 최애 버킷리스트 실천! 서울의 '핫'한 전시, 하루만에 3곳 몰아보기! 황민현의 뉴잇 데이즈 #2 [모노튜브]

[Monolog] 황민현의 뉴잇 데이즈 #2 꽃시장에 이은 뉴이스트 민현의 다음 행보, 전시회 몰아보기! 바바라 크루거 - 김참새 - 권철화의 전시 세 곳 투어! "세 곳 다 다른 느낌의 전시라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민현이를 200% 만족시킨 전시 감상 현장... 마음 속 최고...

www.youtube.com

주로 담당하는 업무는 A-Z 까지 다 하고 있습니다. 작가들의 창작 활동에 필요한 요소만 지원하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저희 이민주 대표님과 1년 단위의 전시 기획과, 작가들과의 소통, 그리고 작품 설치, 사진촬영, 전시 글, 고객 응대, 작품 배송, 그 외 필요한 부차적인 것들까지 직접 제작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별도의 아트웍 프로젝트, 아트페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ONE CHAIR IS ENOUGH>전시, MBN 인터뷰와 김참새 작가의 <EN MOI, AU FOND DE MOI 개인전 때 뉴이스트 황민현 군의 브이로그 촬영이 있었습니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많이 낯설고 어색해서 힘들었던 같습니다. 두 영상 다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 ㅎㅎ;
 
https://tv.naver.com/v/9396234<MBN 뉴스>

갤러리 이알디 '원 체어 이즈 이너프'전 개최…알바 알토 재조명

MBN 뉴스 | 갤러리 이알디(ERD)가 핀란드의 대표적인 건축디자이너이자 산업디자이너인 알바 알토의 '스툴 60'을 주제로 한 '원 체어 이즈 이너프(ONE CHAIR IS ENOUGH)' 전시를 오는 31일까지 개최합니다. '원 체어 이즈 이너프'는 스툴 60의 패키지 전면에 붙어 있는 문구로서 이번 전시는 알바 알토의 가구 디자인을 재조명합니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스툴 60을 재해석했습니다. 나난 작가는 '앉는 용도로 사용이 안 될 것

tv.naver.com

Q. 개인 작품 활동을 지속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작품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진>비움 145 x 112 cm oil on canvas 2008

나의 작업을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밥이 채워져 있기도 하고 밥풀 몇 알이 묻어 있기도 합니다.
밥은 우리의 삶과 생명을 지탱해 주는 살아가야 하는 본능이며, 욕망입니다. 

<사진>비움과 채운 사이72x60 oil on cancas 2008

그로 인한 갈등과 욕심, 비워내기엔 힘겹고 버거운 현실에 대한 나의 시선으로 비울 수도 없고 채울 수도 없는 모호한 경계선상에 있는 자기 자신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Q. 여러 분야의 작품을 경험하고 보며 작품을 보는 관점이 남다르실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시는 미술 분야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시고, 좋아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사진: 강원 제작가_ no 28oil on canvas200x150cm2017

음… 미술에 세부적인 분야를 나눠야 한다면, 페인팅 작품으로, 실질적으로 보고 공감하며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좋아합니다.

페인팅은 평면이지만 그 작품 한점에서 오는 힘과 감동은 이뤄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필요의 공간에 딱 한점의 작품과 나 자신이 대치를 했을 때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좋습니다.

 

Q. 갤러리 ERD에서는 신인작가도 자주 소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시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가가 있으신가요?

 

사진: Wicked piece_남궁호

저희 갤러리에 소개되었던 작가분들은 다들 다수의 개인전과 전시를 진행하셨던 작가분들이 이 많습니다.

신인작가를 소개 하라면, 첫 개인전을 준비 중인 남궁호 작가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작가의 경우 발전의 방향성도 뚜렷하며, 작가분의 폭 넒은 창작 방식과 테크닉 등 팝 아티스트 로써 요소가 충실한 자질도 보이고 있습니다.

디테일 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세심함까지 그 성격이 오롯이 작품에 배어 나오고 있어 좋습니다.
 

 Q. 1년 4회가 넘는 전시회를  기획하고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전시 를 폭넓게 기획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시를 기획하실 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작가를 선정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전시를 기획할 때는 많은 작가들의 자료를 찾아서 취합해 두고 지속적인 관찰을 하는 편입니다. 주변 작가분들의 추천도 받는 편이며, 관심 있게 지켜보던 작가의 전시를 찾아가서 실제 작품을 보고 접했을 때의 차이를, 그리고 작은 붓 터치 와 마감된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보는 편입니다.

또, 작가의 소속된 곳과 전시했던 부분까지 그리고 작가가 생각하는 예술성을 되짚어 보기도 하며, 작가가 보안해야 할 점과 이알디공간에서 전시를 했을 때 이미지메이킹을 통해 유추해 보기도 합니다. 

최종적이 결정은 이민주 디렉터 님의 결정으로 진행이 됩니다.
 

Q. 앞선 질문과 연계해 폭넓게 작가를 발견하시고 계신데, 장르를 불문한 폭넓은 작가 발견과 컨택 어떻게 가능하신지 궁금합니다.

아직 4년이 채 안 된 갤러리 다 보니 주변에서는 갤러리의 색을 아직 찾지 못하는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해주시곤 합니다. 하지만 그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보고 있으며, 이알디에서 전시하는 작가분들은 다 젊은 작가들이고 그렇기에 거기에 맞춰 같이 성장해 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존의 갤러리들이 해오던 방식으로 운영 하기보다는 다방면의 작가들을 열어두고 컨택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가 좋다고 작가님들을 다 섭외할 수 없는 부분도 있으며, 작가와, 갤러리 그리고 관람객들까지 관계를 생각하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간의 연출의 개념이 아닌 오롯이 작가의 작품에 집중할 수 있게끔 하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Q. 현재 갤러리 ERD에서 진행 중인 전시가 궁금합니다.

 

사진:버선 기우_가 변설치_버섯, 물, 한지, 유리, 철, MDF, 플라스틱(3D Printed)__2020

갤러리 이알디에서는 백정기 작가의 개인전 <남단>5월 7일에서 6월 27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단은  남방토룡단의 준말로 조선시대 때 사용되던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오방토룡단의 한 곳으로 남쪽에서 기우제를 올리던 곳입니다.

고서에 따르면 남산의 남서쪽 위치에서 기우제를 올렸으며 그터가  현제 용산 미군 부대 안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위치가 갤러리 이알디와 비슷해서 남단의 제를 여기로 옮겨와 재현한 작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버섯 기우>,<지네발란>,<230> 설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각각 의미하는 것은 기우제와 관련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버섯 기우> 작품은 인공강우를 다르게 해석한 작품으로 버섯 포자를 이용해 포자가 수분을 만나면 하늘로 올라가 그 포자들이 모여 구름이 되어 비가 내리게 된다는 작품이며,

사진:지네발란_가변설치 _플라스틱(3D Printed)__2020

<지네발란>은 용이 싫어하는 지네를 외형적으로 닮은 지네발란 식물을 무늬화하여 창가에 둠으로써 용이 기만하고 자극함으로써 비를 내리게 하는 작품입니다.
 

사진:<230>_가 변설치_스피커, 나침반 바늘, 음향장비, 플라스틱(3D Printed), 철 파이프, 혼합재료_2020

마지막으로 <230> 은 벌의 230번의 날갯짓의 주파수를 환산하여 윙윙 거리는 벌의 소리를 윤재민 작가와 협업하여 사운드 디자인 화 시킨 작품으로 꿀을 모으는 벌의 습성을 이용해 신에게 공양을 받쳐 비를 내리게 하는 작품입니다.

백정기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샤머니즘 적 내용을 작가의 재해석으로 역사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Q. 내년 상반기 전시까지 기획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나의 전시회를 기획 시작부터 전시 오픈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사진:김홍경 큐레이터가 사진촬영 중이다.

이알디는 대략 1년에 6회 정도의 전시를 기획전으로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2개월에 하나의 전시로 전시 일수는 약 40일 정도 진행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 제안서를 통해 작가들을 섭외하고 있으며, 작가들의 개인전의 경우 다수의 미팅을 통해 초기에 작가의 작업계획을 확인 이알디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협의 후 큰 틀을 잡아두고 진행합니다.

사진:벽면 작업 중인 김홍경 큐레이터

이후 세분화 작업을 통해 컨셉트 등을 정해 진행합니다.  작가들과 소통을 제일 중요시 하며, 작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가에게 부감이 없어야 좋은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작가의 최종 결과물이 나오면 작가와 같이 전시장에 작품을 놓고 제일 좋은 방향으로 전시를 디스플레이 합니다.

사진:김충재 작가의 작품을 설치 중

그렇게 설치가 끝나면 전시 오픈이 됩니다.  전시 오픈전까지 저는 작가에게 필요에 의한 서포트만 해주고 있습니다.
 

Q. 큐레이터님의 ‘꿈’이나 목표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진: 김홍경 큐레이터의 <북아현동 이전 작업실>

아직 큐레이터라는 직함이 때로는 낯설게 느껴 질때가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으며, 작가로 내 작품을 설명하는 게 많이 버겁게 느껴질 때도 많았습니다.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작가로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언젠가는 내가 큐레이팅 한 내전 시를 가져 보고 싶습니다. (그때는 정말 A-Z 다 할 수도 있겠네요.)

아직 까진 작가로 전환을 응원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붓을 내려둔지 오래되었다며, 그만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내 선택에 대한 후회 없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Q. 미술시장이 가진 문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개선하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하나의 생명체처럼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다는 방향으로  말씀 주셨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사진:협동작전_2회 < THE GALLERISTS> 주최 및 진행 : 협동작전(COOP, Check Out Our Project)+갤러리ERD 가나아트갤러리,갤러리2, 갤러리 조선, 갤러리ERD,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아트사이드갤러리, 조현화랑,학고재, Whistle, P21 등 10개 공간

미술시장뿐만 아니라 어디에나 문제 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점은 또 다른 이면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기에 모호하게 답을 드렸 던 것 같습니다. 

시장 원리와 같이 관람객(소비자)에 의해 시대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해 가는 것처럼  문제점 또한 사라지고 다시 생긴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환경에 적응하는 것처럼 미술시장 또한 그 형식에 맞게 변화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협동작전_2회 < THE GALLERISTS> 주최 및 진행 : 협동작전(COOP, Check Out Our Project)+갤러리ERD 가나아트갤러리,갤러리2, 갤러리 조선, 갤러리ERD,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아트사이드갤러리, 조현화랑,학고재, Whistle, P21 등 10개 공간

<협동작전>에서 진행하는 솔로쇼의 경우가 기존의 페어 형식의 틀을 바꿔 젊고 감각적으로 접근한 소규모 페어도 있었습니다.  10여 개의 크고 작은 갤러리들이 모여 진행하였던 것처럼 앞으로 더 좋은 미술 시장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갤러리에서 디자인 가구 전시와 빈티지가구 전시도 이루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전시인지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진: <핀 율–L&G 디자이너 협업 전시>

핀 율은(1912-1989) 북유럽 가구계의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현재 덴마크 가구 회사 원 컬렉션에서 생산 및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첫 ‘핀 율 하우스’로써  Danish Modern 을 이끌었던 핀 율의 가구들과 역량 있는 디자이너들의 작업을 나란히 소개하며 감각적이고 선구적인 기호를 선보여 나가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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