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헤어는 1989년 이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8개, 미국 1개 지점을 운영중이다.

미용실 프랜차이즈로는 드물게 10년 이상 근속 중인 디자이너가 다수 있으며, 내부교육 시스템인 '세마헤어아카데미'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지방출신의 직원을 대상으로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직원 교육과 복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세마헤어의 이천우 대표를 만나보았다.

 

1. 언제 이일에 종사하기로 결심하셨습니까?

80년대 후반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 되면서 소비 문화가 다양화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으며, 향상되는 소비문화중에 '미'를 가꾸는 것이 포함될거라 생각해서 미용실을 시작했습니다.

2. 어떤 경우에 가장 보람을 느끼십니까?

처음에는 사실 보람같은건 느끼질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직원들이 저 하나 믿고 따라와 주었고 그 직원들이 아직도 열심히 근무하면서 후배 양성에 힘쓰는 걸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실제로 저희 미용실에는 20년 넘게 근무한 직원들이 4명 정도 있고, 10년 넘게 근무하는 직원들도 많이 있습니다.

3. 경영이념 또는 철학?

"도전과 변화에 두려워 하지마라" 입니다. 모든 사업이 그렇겠지만 시대의 흐름에 역행을 한다거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사업 못합니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변화가 될 준비가 되어 있어야겠지요.
특히, 미용업계는 도전과 변화가 많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이 변하지 못하면 어떻게 트랜드에 맞춰서 고객을 상대하겠습니까?

4. 사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첫번째는 고객사랑이지요. 고객을 사랑해야 양질의 서비스가 나올 것 입니다.
두번째는 고객관리입니다. 서비스에 불만을 느낀 고객이 꼭 다시 방문하도록 해서 고객이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 이지요. 대부분의 고객분들은 머리가 마음에 안들거나 고객이 생각했던 스타일이 아닐 경우 그 미용실에는 다신 방문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고객들이 꼭 다시 방문하실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회원이신 분들께는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5. 지금까지 세마헤어를 운영해 오시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면?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이지요. 모든 사업이 그렇지만 직원들과의 소통이 안된다면 아무리 좋은 상품을 내놓아도 판매율이 저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직원들을 이해시키고 동기부여를 하는 과정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6. 향후 계획이 있다면?

올해 매장 수를 10개까지 늘리면서 직원 교육에 더욱 매진 할 계획입니다. 직원들이 고객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매출과 바로 연관이 되기 때문에 서비스 / 인성 교육을 강화 할 계획입니다.

7.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늦었지만 저희 세마헤어를 방문해 주시는 회원 및 고객분들 그리고 우리 직원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을 아름답게','마음과 정성을 다하는'을 가치로 하여 미용계에 들어선지 2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2014년에는 더 큰 고객 만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 입니다. 또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직원들의 복지후생에 관심을 기울여 훌륭한 헤어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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