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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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소아기 수두발이러스가 인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저하를 틈타 발병합니다.

발병하면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남기는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걸린 수두바이러스가 인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로 노년층에 다발하는 합니다.
 
일발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얼굴, 엉덩이, 몸통 부위이며 신경절을 따라 이동하는 바이러스 특징에 따라 좌측이나 우측 한쪽에만 발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2017년도 질본(질병관리본부)의 통계치에 따르면 대상포진과 관련된 진료를 본 환자 수가 70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매년 3~4% 정도로 발병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인구 고령화의 영향도 있어 보입니다.

대상포진이 발생하게 되면 처음에는 몸살과 감기처럼 몸에 열이 나면서 두통과 함게 식욕이 없어지고, 감각이상과 온몸이 약해진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보통 일반 감기와 구분이 힘들어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합니다.
 
이후 보다 진행이 되면, 칼로 베는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물집과 함께 나타나게 되는데 이때 발생한 수포는 제대로 소독되지 않을 경우 감염을 일으켜 궤양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통증이 심한 것도 문제이지만 합병증이 더 우려스러운 질병입니다.

대상포진 합병증으로는 신경통, 불면증, 우울증, 뇌막염, 안면신경마비, 실명, 청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72시간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병 후 3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여야 후유증으로부터 보다 안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 치료 후에 한 달이 지나도 통증이 이어진다면, 대상포진의 후유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치료는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제를 투여해 통증 조절과 바이러스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후 수포를 잘 드레싱해 2차 감염을 막게 됩니다. 대상포진 후 심한 신경통이 있을 때는 신경차단술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한번 대상포진을 앓게 되고 치료하게 되면 거의 재발이 없는 편이지만, 평소 면역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50대 이상의 장년층과 노년층에 호발한답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과도한 스트레스와 업무, 음주와 흡연 습관은 인체 면역력을 떨어트려 질병이 생기는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대상포진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면역력 유지 입니다.

 

 

대상포진의 예방은 신체 면역력 유지에 있습니다. 인체의 면역을 유지하는 지름길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 고른 영양섭취, 꾸준하고 적당한 운동에 달려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생활의 무게로 건강의 중요성을 잊고 지내거나 잘못된 습관이 누적되면서 건강을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의 방지하는 식습관은 흰쌀보다는 잡곡밥과 현미를 먹고, 식이섬유가 많은 녹황색채소의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또한 인체 면역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장 건강에 유의해야 하며, 야식을 피해야 합니다. 야식을 할 경우 밤사이 장이 쉴 틈이 없어지면서 정상적 면역물질을 발생시키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대상포진이 발병했다면, 72시간 이내에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통증 회복과 후유증의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의학자문:대한의료협회 예방의학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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