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격(從格)이란 사주팔자에 있어 오행전부 또는 (),(),(),(),(),() 에서 한가지로만 편중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일주를 중심으로 하여 육신 및 십성을 세우고 거기에 맞추어 어느 쪽으로 가는지를 확인해 나간다. 즉 종격을 용신으로 세움으로서 가치관의 흐름, 그 사람의 적성을 알아낼 수가 있다.

 

* 종강격(從强格)을 통한 해석법

사주의 대부분이 비견, 겁재, 또는 인성(印星)으로 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인수가 많은 것을 종강격이라고 하며 종강격의 사주를 가진 사람은 편중된 인성(印星)을 통하여 용신을 찾는다는 의미이다. 또한 대운의 흐름을 통하여 사주를 감정할 수 있다.

 

傷官 癸丑 正印

正印 己未 正印

庚申 比肩

正官 丁丑 正印

 

5 15 25 35 45 55

戊 丁 丙 乙 甲 癸

午 巳 辰 卯 寅 丑

 

이 사람은 직업을 변동하여 직장인에서 상담사로 개업을 하여 상담소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즉 사주에 정인이 과다하여 인식지능(認識; Recognize intelligence)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이것은 학문적인 성공, 직장인에게는 상사의 지시를 잘 따르고 배운 만큼 실적을 잘 응용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종강격(從强格)의 사주를 가지면서 정인으로 편중되어 있는 사람은 회사원이나 학문을 하는 학자, 철학가, 사회학, 상담학, 심리학 등이 적성이 맞으며 배우고 익힌 것을 실생활에서 다루고 응용하는 성향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사주에 정인이 편중되어 있다고 회사원 또는 자영업자라고 미리 단정 지을 수 없으며 선천지능 및 적성을 통하여 사주를 분석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대운의 흐름을 볼 때에는 60세에서 65세 사이(신수)에 정인이 또 들어 와 있어 인성(印星)을 어떤 식으로 해석을 해야 하는 지가 애매모호하다고 한다.

 

즉 오행생극제화작용(五行生剋制化作用)에 따르면 오행이 한쪽으로 과다하게 과잉 공급될 때 에는 오히려 받는 쪽에서는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피해를 당한다는 이론으로서 정인이 강한 사람이 또한 대운에서 정인이 왔다면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종강격으로 이러한 이론을 분석해 볼 때에는 오히려 정인이 왔을 때 좋은 쪽으로 해석을 하여 학문적인 성공, 또는 계약의 성사, 문서, 자격증 취득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를 좋다 나쁘다고 완전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개개인의 마인드와 가치관형성, 리듬감이 중요하다는 뜻인데 고지식한 마인드로 대운을 맞이한다면 좋지 않을 것이고 뛰어난 인식지능을 다시 발휘해 나간다고 해석을 한다면 좋게 해석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즉 상담자는 개인이 추구하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내담자가 가치관형성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 종왕격(從旺格)을 통한 대운 해석법

비겁이 너무 많아서 용신으로 삼는 격을 의미한다. 비겁이 왕성하면서 관성이 있는 경우는 정관격(正官格)이나 편관격(偏官格)이 되며 극아관(剋我官)의 원리에 의하여 활동적인 성향과 명예를 중요시 여기는 프리랜서 명예형을 추구한다고 볼 수 있다.

 

즉 학문적인 성향을 내포한 자영업이나 강사 쪽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며 대운에서 정관이 강하게 온다면 프리랜서 기질이 최고로 올라나가 승승장구한다고 볼 수 있고 편관이 온다면 하는 만큼의 성과가 약하게 되어 단점이 들어나 힘든 세월을 보낸다고 할 수 있으니 대운의 흐름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비겁이 강하면서 식상이 월, 일주에 강하게 있다면 아생식(我生食)의 원리에 의하여 식신격(食神格)이나 상관격(傷官格)이 되며 프리랜서 기질을 이용한 나만의 노하우, 개성을 이용하여 잠재역량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며 상관격일 경우 탤런트, 배우, 강사, 영업직, 무역업, 장사꾼, 이벤트 업종 등으로 선천적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식신격일 경우에는 사진 영상, 출장 뷔페, 요식업, 플라워디자인, 조경, 농업, 컴퓨터사업, 건축 인테리어 계통 등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즉 표현지능과 연구지능의 성향에 따른 프리랜서 기질이 발동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이 전혀 없고 재성도 없다면 종왕격(從旺格)이라고 볼 수 있다.

 

(사주예시: 프리랜서 명예형)

正財 乙丑 正印

劫財 辛巳 偏官

庚午 正官

偏官 丙子 傷官

 

28 38 48 58

戊 丁 丙 乙

寅 丑 子 亥

 

월주에 겁재와 전체적으로 관성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프리랜서 명예형의 사주라고 볼 수 있다. 즉 경쟁지능(競爭; Competition intelligence)이 뛰어나 활동적이고 자유로운 직업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며 편관(偏官)이 월지에 존재하여 날카롭고 명예로운 직종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관성이 전체적으로 많이 치중 되어 있어 종왕격이 아닌 종관격이라고 볼 수 있다.

 

38세에서 48세 까지 정축의 대운흐름으로 정관(正官)이 들어 와 있어 프리랜서 명예적인 기질이 최고조로 향한다고 해석이 가능하며 현재 시간강사를 하고 있으며 전임이 될 가능성도 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48세 이후 병자의 흐름으로 편관(偏官)이 들어 와 있어 48세 이전에 일궈놓은 것들에 대한 자만심을 버리고 현실에 만족을 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분석이 된다. 즉 대운의 흐름을 통하여 나의 행동과 상황을 돌이켜보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취해야 할 것은 과감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사주예시: 프리랜서 연구 형)

偏財 丙申 偏印

食神 甲午 正財

壬子 比肩

偏印 庚子 比肩

 

37 47 57 67

戊 己 庚 辛

戌 亥 子 丑

 

월주에 식신이 있어 연구지능(硏究; Research intelligence)이 뛰어나기 때문에 무엇을 만지고 분석하는 기질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월지에 정재가 있어 돈을 상황에 맞게끔 정리하고 안정적으로 보유하는 기질이 뛰어나며 마이스터 기질을 통하여 돈을 벌어 나가는 사주라고 볼 수도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과 적절하게 융합을 이루고 있어 고정적이면서 틀에 박혀 있는 일을 추진해 나가되 조금씩 변화와 창조를 추구하는 면도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면이 강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비겁이 ,時地(일지와 시지)에 존재하기 때문에 성향이 더욱 더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즉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역량을 더욱 더 크게 발휘하기 위하여 자존성을 바탕으로 한 활동적인 기질, 즉 프리랜서 연구형의 기질을 가진 사주라고 볼 수 있다.

 

이 분은 어느 공장을 총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표이사님으로서 자수성가로 돈을 벌어 들였고 공장을 인수하여 새로운 모뎀과 아이템으로 직원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외부적인 마케팅도 적절하게 이용하여 사업을 매진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사주예시; 프리랜서 표현형: 인성印星이 없는 경우)

劫財 戊申 傷官

偏官 乙丑 比肩

己丑 比肩

正財 壬申 傷官

 

37 47 57 67

己 庚 辛 壬

巳 午 未 申

 

일간이 ()의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 성격은 소심하고 다툼을 싫어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또한 사주에 편관이 월주에 있고 인성이 사주에 없기 때문에 그러한 성향을 인지하고 반성하는 면이 조금 약할 수 있어 더욱 더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전체적인 십성을 토대로 하여 분석을 해 봤을 때 ()의 성향과는 반대로 월지와 일지에 비견(比肩)이 강하게 있어 활동적이고 진취적이며 자신의 주관을 통하여 행동으로 보이는 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음의 기질을 가진 상태에서 비겁의 육신이 강하게 작용할 때에는 본인의 강박관념 즉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향을 열등의식으로 생각하여 외부적으로 활동성을 강하게 어필해 나가는 면이 심리적으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즉 열등의식은 자신의 성격, 태도나 심리상태를 보상심리의 작용으로 인하여 극복하려는 성향을 많이 나타내 보임으로서 결과적으로 이중적인 성향이 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위의 사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상담 시 현재 남편과 별거중이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뭔지 잘 몰라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하였다, 즉 연주와 시주에 傷官(상관)이 있어 잠재역량에 있어 남에게 표현하고 설득하는 면도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비겁이 강하게 있어 활동적인 면을 토대로 하여 사람들과 어울리고 말을 잘하며 표현력도 강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즉 소심한 성격이외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역량을 제대로 살려 보험영업직, 공인중개사, 중개업관련 일, 장사꾼(물건 파는 일), 웅변관련일, 레크리에이션 강사, PC, 골프연습장, 서예가, 프리랜서 작가 등이 적격일 수가 있으며 예민한 성격의 偏官(편관)을 더욱 더 적성적인 면으로 살려 나간다면 승산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측면으로 종교 활동을 통하여 인맥을 쌓아나가는 면도 좋다고 할 수 있으며 배우고 익히려는 자세가 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장애를 극복만 할 수 있다면 인생을 더욱 더 값지게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대운의 흐름을 통하여 분석을 해 봤을 때에는 37세에서 47세 사이에 비견(比肩)과 정인(正印)이 같이 와 있으며 이는 어려움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학문적인 정진, 문서, 자격증을 낼 수가 있다는 뜻을 의미한다.

 

즉 고민 끝에 성취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37세에서 42세 사이에는 무슨 일을 하던지 경험, 노하우로 축적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준비단계로서 어떠한 일을 실행해 나갈 필요성이 커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42세에서 47세 사이의 정인은 사주에 부족한 인식지능을 발휘하여 인생의 참뜻을 깨우친다고 해석을 해 나갈 수도 있다.

 

(사주예시; 프리랜서 표현형: 인성印星이 있는 경우)

劫財 辛丑 正印

劫財 辛卯 正財

庚子 傷官

正官 丁丑 正印

 

29 39 49 59

甲 乙 丙 丁

午 未 申 酉

 

()의 기질 상 불뚝 성질은 있지만 뒤끝이 없는 성격이며 이는 월지에 正財(정재)가 있어 더욱 더 철두철미하다고 할 수 있다. 각을 좋아하고 정리정돈을 생활화 하며 돈의 알뜰함이 사주의 성향으로 분석해 봤을 때 강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比劫(비겁)이 사주에 강하게 있어 의리를 앞세우는 면이 단점으로 두각이 나타나 재물 손재, 애정풍파, 사업실패등도 있을 수 있으며 프리랜서적인 기질이 있기 때문에 경쟁을 좋아하고 자유롭게 일을 벌려 나감으로서 실패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인이 사주에 年柱(연주), 時柱(시주)에 있기 때문에 실패를 실패로 끝나지 않고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빨리 인지하여 수정해 나가는 면이 강하다고 할 수 있으며 학문적인 성향도 내포되어 있어 공부를 해나간다면 거기에 따른 성과도 올릴 수 있는 사주라고 감명 할 수 있다.

 

특히 프리랜서 표현형은 인성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직업적인 성향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인성이 강할 경우에는 강사, 교수, 학자, 부동산계열 강사, 고소득 전문직, 서비스강사, 신문방송계열, 광고홍보계열 등으로 학문적인 성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인성이 없는 경우에는 영업직, 보험직종, 기타 자영업 등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 꼭 이러한 것들이 정석은 아니며 본인이 인지하고 수용하려는 자세, 태도, 대운의 흐름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가 있다.

 

위 사주를 가진 사람은 현재 수학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원석사과정을 마치고 대학에서 시간강사도 하고 있다고 한다. 대운의 흐름으로 봤을 때 39세에서 49세 사이에 正印(정인)正財(정재)가 들어 와 있으며 학원운영 및 학위취득을 이 시기에 했다고 한다. 하지만 49세 부터는 대운에 偏官(편관)이 들어 와 있어 너무 무리하게 일을 추진한다거나 전임강사에 너무 욕심을 내면 능력발휘가 잘 안될 수 있으니 장기적으로 천천히 일을 즐기면서 욕심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해석할 수 있다. 즉 본인의 단점이 들어나 힘든 시기가 왔다는 것을 의미하며 비겁은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면이 장점일 수 있지만 반대로 과도한 경쟁, 욕심, 고집 등을 내포한다고 볼 수 있다.

 

(사주예시; 오리지널 종왕격 사주)

劫財 壬子 比肩

劫財 壬子 比肩

癸酉 偏印

劫財 壬子 比肩

 

10 20 30 40 50

癸 甲 乙 丙 丁

丑 寅 卯 辰 巳

 

()의 특성상 조용하고 알뜰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잠재되어 있는 성격,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 본인의 트라우마 적인 성향을 알 수가 있다.

 

왜냐하면 사주의 오행이 비겁으로 편중되어있어 겉으로는 강하고 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을 추측할 수가 있는 것이다. 자존지능(自存:Existence intelligence) 및 경쟁지능(競爭; Competition intelligence)이 치중되어 있어 활동적인 면은 우수할 수 있지만 다른 단점이 많이 들어 날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하며 투쟁이나 고지식한 면, 자기주장의 선호등도 곁들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럼 대운을 보는 이유를 예로 들어 본다면 본인의 장점이 들어나 승승장구하는지 단점이 들어나서 어려움을 겪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신수육신인데 이 또한 마음가짐으로 좌우되는 경우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대운을 본다면 10세에서 20세 사이에 계축이 있어 비견과 편관이 들어 와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즉 평이하게 일반적으로 신수육신을 해석하자면 힘든 일이 많다고 할 수 있지만 종왕격의 장점을 토대로 하여 해석을 하자면 본인의 자존지능과 경쟁지능을 살려 어떠한 적성을 제대로 찾는다던지 본인의 장기를 살려 다른 사람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던지 여러 가지로 본인의 마인드,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전화위복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종왕격의 단점으로 분석을 하자면 사주에 편중되어 있는 것도 모자라 대운에 또한 같은 육신이 와서 더욱 더 고난의 연속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내포하며 이는 사주의 리듬감에 따라 해석을 해 나갈 수 있다.

 

즉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본인의 자존성을 찾아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인생사가 희로애락이 항상 겹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토대로 하여 20세 이후에는 식상이 생김으로서 새로운 노하우, 개발 성, 창조성을 발휘해 나갈 수 있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즉 사주란 본래 나쁘고 좋은 것이 없으며 대운의 맞음에 따라 본인의 사고나 취하는 행동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 질 수 있는 것이다. 즉 종격 또한 본인의 장기를 살려 그것을 추구해 나간다면 진로, 적성적인 면에 있어 크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 그 밖에 다른 종격을 통한 사주예시

사주예시 --()

食神 丁巳 傷官

傷官 丙午 食神

乙卯 比肩

傷官 丙子 偏印

 

3 13 23 33 43 53 63

丁 戊 己 庚 辛 壬 癸

未 申 酉 戌 亥 子 丑

 

전체적으로 食傷(식상)이 많은 것을 從兒格(종아격)이라고 하며 오행 중에서 어느 한 오행에만 편중되어 있는 경우 그 편중된 오행을 용신으로 직업이나 적성을 찾아 간다면 길하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위의 사주를 가진 사람은 실질적으로 톨 페인팅과 도예 등을 공부하여 공방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대운을 통하여 분석을 해보자면 33세 이후 乙庚 合 金(을경 합 금)을 하고 있어 다소 몸이 버겁고 힘들어 보일 수 있지만 그러한 것들을 노하우 삼아 38세부터 正財(정재)가 대운에 들어옴으로서 크게 번창해 나감을 알 수가 있다.

 

그 밖에 대운에서 만약 식상이 다시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몸은 버겁고 힘들 수 있지만 從兒格(종아격)의 마인드를 본인이 추구하면서 노력해 나간다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주예시 --()

劫財 甲寅 劫財

食神 丁丑 偏財

乙丑 偏財

正印 癸未 偏財

 

6 16 26 36 46 56

戊 己 庚 辛 壬 癸

寅 卯 辰 巳 午 未

 

남자이지만 일주의 ()”의 성향에 재성이 편중되어 있어 신약한 면모가 많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의 장기인 편재의 성향으로 돈을 만지고 구슬려나가는 데 있어 타고난 재능이 있다. 즉 평가지수(平價; evaluation intelligence)가 높은 사주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종재격을 이용하여 사주를 분석하고 대운을 파악한다면 쉽게 이해가 된다.

 

46세 이후 정인이 들어와 내가 하고 있는 일이나 매매, 계약, 부동산, 점포 매매 등이 원활히 이루어지며 자신이 추구하는 종격을 유지해 나감으로서 크게 성공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56세 이후 癸未(계미)가 들어와 있어 편재가 사주에 편중되어 있는데 다시 재성이 들어와 어려움을 자초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무리하게 일을 진행시키지 않고 종격에 따라 나의 잠재역량을 발휘한다면 더욱 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 무난하게 일을 진행 시켜 나갈 수 있다.

 

결론적으로 종격의 의미는 항상 본인의 장기나 적성을 분석함으로서 더욱 더 그러한 잠재역량을 발휘해 나갈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