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경북 영천시 남부동 일원이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경북 영천시가 신청한 ’미래형첨단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대해 국토정책위원회의심의를 거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영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는 민관합작으로 1,893억 원을 투자하여 591,000㎡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역전략산업을 발굴하여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

 또한, 이 지역에 도시형 첨단산업․물류기능을 중심으로 교육․연구시설, 공공기관 등 지원시설을 배치하여 도시공간구조를 재편하게 된다. 영천지역은 지난 60여 년간 탄약창, 3사관 등 군사시설로 인한 각종 규제로 지역이 낙후되었으나, 이번 투자계획을 통해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전략산업을 유치하여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투자선도지구의 지정으로 민간투자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주변 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입체적인 교통망을 구축하여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지역개발을 앞당기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투자선도지구 조성을 위해 신설되는 진입도로와 상하수도등 기반시설 설치에 국비 232억 원을 지원하고, 각종 세제·부담금감면 및 규제특례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지역정책과 신광호 과장은 “영천 투자선도지구가 지역에 경제 활력소가 되어 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하면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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