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벨 인터내셔널(Sisvel International SA, 이하 ‘시스벨’)과 에이수스텍 컴퓨터(ASUSTeK Computer Inc., 이하 ‘에이수스’)가 DSL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에이수스는 ITU-T DSL 표준에 반드시 필요한 특허 포트폴리오와 관련해 시스벨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전 세계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에이수스는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시스벨의 DSL 특허 침해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 에이수스와 시스벨이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은 다년 계약이며 DSL 기술을 접목한 에이수스 제품의 판매·유통을 포괄한다.

시스벨의 DSL 포트폴리오는 파나소닉 코퍼레이션(Panasonic Corporation)의 계열사인 파나소닉 시스템 솔루션즈 재팬(Panasonic System Solutions Japan Co., Ltd.)이 이전에 보유했던 ITU G.994.1(G.hs) 표준 필수 특허 100개와 특허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ITU G.994.1 표준은 DSL 기술 구동부의 구성요소이며 ADSL, 무분할(Splitterless) ADSL, ADSL2, 무분할 ADSL2, ADSL2+, VDSL, VDSL2, SHDSL, G.fast 등 다양하게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다.

다비드 펠리체 페리(Davide Felice Ferri) 시스벨 상무이사는 “에이수스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시스벨 DSL 특허 포트폴리오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특허 라이선스를 맺은 기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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