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셀프 성장 육아법' 책이 출간되었다.

아무런 준비 없이 부모가 된 저자는 진솔한 자신의 고백으로 책의 서두를 연다. ‘엄마’라는 이름을 얻고 보니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고, 엄마가 잘하는 ‘책 읽어주기’를 아이에게 해주고 있는 저자는 부모들이 자식을 키우면서 그저 학교에 보내고 용돈을 주며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면 부모의 도리를 다한다고 흔히들 말하고 있지만 정작 자녀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지 않나요?라며 이 세상 부모들에게 과감하게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중학교 1학년 아들 하나를 키우면서 몸소 경험하고 실천한 것을  책에 담고 있다.

저자는 때로는 엄한 엄마로, 자상하고 애정이 넘치는 엄마로, 다정한 친구로 진솔한 엄마의 도리를 다하고 있다. 부모가 한발 물러서서 지켜봐 주는 것이 아이를 위한 것임을 아이와의 책 읽기, 독서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필사를 하고, 감사 일기나 미래 일기를 병행해 삶에 적용하는 자녀와의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는 책 읽기는 시간을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이가 원하는 사랑과 부모가 해주는 사랑의 방향이 맞지 않아 아이들의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1등을 향해 달려온 부모이기에 아이들도 1등으로 키우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작은 가슴은 부모가 원하는 것을 담기에 너무 벅차고 눈에 보이는 자연을 느끼거나 부모에게 안기고픈 마음도 뒤로한다. 부모가 이끄는 대로 자라다 보니 답답하고 화가 나는 감정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모른 채 청소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멈추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같은 방향으로 바라봐 주는 공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접하면서 어른이 된 딸의 마음이기도 자녀를 둔 엄마의 마음이기도 하였다. 내 마음을 옮겨 놓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공감되는 책이다. 젊은 부부들에게 특히 엄마들에게 이 책 <셀프 성장 육아법>을 꼭 읽어 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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