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릴레이 인터뷰에서 써드아이의 임진구 대표를 만났다. 써드아이는 자율주행의 센서, 컨트롤러, 하드웨어까지 다루는 업체다.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이 창업이었던 임진구 대표는 2017년 성신여대 스마트창작터에 냈던 창작아이디어가 채택되면서 멘토링을 받으며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시제품을 만들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해외 유튜브 포럼에도 제품을 내놓으면서 관련업체로부터 공동개발 제의를 받기도 한 임 대표는 향후 하드웨어 개발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은 임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일문일답]
Q.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업 분야, 업력, 주요서비스, 회사명의 의미 등)
- 안녕하세요, 공공 및 산업, 군사용 등에 적용 가능한 자율주행 UAV(무인비행장치), 수상/해상 보트, 지상 이동 장비를 기획, 개발하고 제조하는 (주)써드아이 로보틱스의 임진구입니다. (주)써드아이 로보틱스는 사람이 하기 어려운 지상, 해상, 공중 등의 작업을 자율주행 장비를 통해 사람의 눈을 대신하여 탐사, 감시, 연구 등을 수행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2년차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자율주행 장비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맞춤개발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주력서비스 소개 부탁드립니다.
- 항공 지적측량과 연구탐사에 활용 되고 있는 TILT VTOL(수직이착륙) 비행기형태의 드론과
수(水)밑 지층측량과 수질 검사에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보트의 상품을 통해 기업들에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맞춤 솔루션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기성서비스와의 차별성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TILT VTOL 비행기 드론은 DJI 매빅과 같은 회전익 드론의 구동방식과 비행기 드론의 구동방식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드론입니다. 현재 드론 형태의 한 단계 진화한 2세대 드론으로 2시간의 장시간 비행과 좁은 환경에서도 활동이 가능한 국내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또한 일반 GPS 방식이 아닌 PPK GNSS를 이용하여, 기존의 1M 이상의 운용오차 범위를 10CM 이하로 줄임으로서 정밀도를 높혀 기술적인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 자율주행 보트는 1M 의 작은 사이즈로 간단한 지도 앱 상에 명령 포인트 지정으로 완전 자동 주행을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 수(水) 밑 지층측량과 수질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탑승해야하는 배와 배를 운항해야하는 운항사와 작업을 해야 하는 작업자 등 많은 시간, 인건비와 부대 비용이 발생하지만 1인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바가 있으시다면?
-1~2년 전까지만 해도 자율주행 장비 시장은 단지 테스트를 위한 시장이었습니다. 또한 현재에도 어디에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음에도 부각되지 않은 활동 범위로 아직 걸음마 단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이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필요한 시장에 저희 사업을 확장 보급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사업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시다면?
-프로젝트 개발자로 활동하면서 나만의 회사를 가지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창업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직장을 다니며, 회사생활을 배우고 회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해 공부를 하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개발 활동을 하며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고민하던 중 자율주행 시장의 매력을 느끼고 그 분야의 개발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였고 창업 관련 정부 사업화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가 검증을 통해 창업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임진구 대표님과 같은 분야에 창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이 있으시다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 자신의 사업에 대해 논의, 검증의 시간을 가지며,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새 청년 창업들이 많은데요. 사실 이제 막 경험을 해야 할 것도 많고 알아야 할 것도 정말 많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사람들과 조금 앞선 창업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아이디어와 내가 아직 겪지 못한 창업의 노하우들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많은 교류와 자신의 고민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Q. 사업운영 철학이 있으시다면?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고 다양함에서의 시너지를 찾자”입니다. 개성이 넘치고 표현을 할 줄 아는 세대가 현재의 2030세대라 생각합니다. 기업은 현재의 흐름을 맞춰 변화하고 발전해야 다음 시대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지금의 운영 철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Q. 현 정부나 국회나 국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자율주행 시장에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가는 시장이 아직 관심이 필요로 하며, 많은걸 고쳐가야 할 시장입니다. 정부는 기업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 국민들은 한국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셨으면 합니다.
Q. 외부수상실적이나 사회 공헌 중이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알려 주세요~
2018년 창업진흥원 스마트 창작터 사업화 지원 선정
2018년 한국상장회사 진흥원 스타트업 지원 선정
2018년 서울창업허브 3년 미만 창업기업 지원 선정
2018년 대공방 차이나 제조 양산화 제품 채택/지원[TILT VTOL 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