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인터뷰] 감정노동자의 감성힐링 전문가! 위주교육컨설팅 홍선영 강사
[리더십인터뷰] 감정노동자의 감성힐링 전문가! 위주교육컨설팅 홍선영 강사
  • 이슬안 리더십전문기자
  • 승인 2019.03.28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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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리더로서 '삶의 균형 찾기'가 가장 중요

'강사들의 강사' 홍선영 강사가 전하는 예비 강사들을 위한 세심한 노하우

Q. 위주교육컨설팅 홍선영 강사님! 반갑습니다. 도전하는 사람을 위한 신문, 한국투데이 독자들에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위주교육컨설팅 홍선영입니다. 대한민국에서 10명 중의 7명이 서비스업에 종사자일 정도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만, 실제로 이들을 위한 관심과 교육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위주교육에서는 서비스업 종사자 흔히 이야기하는 감정노동자들이 고객 응대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스트레스와 분노 감정 등을 회복할 수 있는 감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감정노동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고객 응대 스킬과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프리랜서 강사로서 하루 일과는 어떻게 보내시나요?

보통 강의가 있는 날은 아무리 짧은 시간 강의라도 강의에만 집중합니다. 특히 강의 시작 전에 누구를 만난다든가 어디를 이동한다든가 그런 활동 못하고, 준비된 강의에만 집중하고, 강의를 마치고 시간을 갖는 편이고요. 강의가 없는 날에 오히려 더 바쁘죠.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와 SNS 활동, 운영하는 카페 자료 업로드 등의 활동도 하고, 그 외에 기업에서 요청한 제안서를 작성하고, 기업의 담당자와 만나서 교육 관련 미팅을 하기도 하는데요. 프리랜서 강사 연차가 높아질수록 만나야 할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더라고요. 꼭 일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생각나고 고맙고 한 사람들이 늘어나서 시간 나면 만나게 되는데, 좋은 분들을 만나면서 늘 긍정적인 에너지가 충전되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생겨납니다.

 

위주교육컨설팅 홍선영 강사
위주교육컨설팅 홍선영 강사

Q. 남다른 강의 콘텐츠로 주목받고 계시는데요. 새로운 강의 콘텐츠 개발은 어떻게 하시나요?

제가 강의를 시작할 때쯤인 2006년 두 권의 책을 추천받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몰입과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인데요. 이 두 권의 책이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몰입을 읽으며, 무의식에서 고민한 나의 생각들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아티스트 웨이를 통해 창의적인 아티스트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모닝페이지 활동을 알게 되었지요. 저는 좋다는 건 바로 행동하는 편이라 그때부터 시도한 모닝페이지와 몰입 활동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모닝페이지는 새로운 강의 콘텐츠 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가끔 저와 함께 일을 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이렇게 빠른 시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했냐고 질문할 때가 있는데요. 모두 새벽 시간에 한 활동들입니다.

Q. 대표 강의 프로그램인 감정노동 스트레스 관리 강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근 감정노동자 보호법이 실행되면서 감정노동자 보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위주교육에서는 2012년부터 감정노동자이 고객 응대 시 경험하게 되는 부정적인 감정을 관리하는 과정을 개발하였고, 2014년 민간자격증 등록을 통해 감정노동 스트레스 관리사 자격증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을 응대하는 감정노동자들이 고객 응대 시 경험하게 되는 억울함과 좌절감, 모멸감 등의 감정을 참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감정의 메시지를 찾아 자신을 위로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행복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과정입니다.

​Q. SNS 와 개인 블로그 최근에는 유튜브를 활용하여 강의 콘텐츠 및 기업 홍보를 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다양한 매체 활용은 노하우는 무엇일까요?

매체 활용의 노하우는 꾸준함에 있습니다. 많은 강사님들이 SNS와 개인 블로그 유튜브 등을 시도하시지만 성공적이라고 하시는 분은 별로 없습니다. 이유는 시작은 하지만 꾸준함이 없기 때문이지요. 꾸준히 한다고 해도 바로 결과물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이런 오류를 벗어나기 위해서 매체 활용을 하는데, 자신만의 스케줄을 정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1일 1포스팅과 같은 무리한 계획은 더 쉽게 좌절하게 되니 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저의 경우 블로그는 주 2회 이상, 카페 관리는 매주 월요일 오전 5개 이상 업로드, 유튜브는 2주 간격으로 촬영 등 힘들지 않은 계획을 정하고 진행합니다.

Q. 강사로서 첫 발을 내디딘 강사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강사님만의 노하우는 무엇일까요?

요즘 열정페이라는 말이 갑질처럼 들리기도 하는데요, 강사를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러한 열정페이가 필요한 시간들이 있습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시느냐가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강사가 아무리 강의를 잘한다 해도, 기업은 강의 경험 없는 강사를 초빙하는 무리수를 두지 않습니다. 내가 강의를 한 번 할 때마다 성장하고 배워간다는 자세로 강의에 임하시다 보면 더 많은 강의 기회들이 연결됩니다. 그리고 의뢰 오는 강의에 대해서는 거절 없이 시도해 보세요. 어떠한 강의가 나에게 잘 맞는 강의인지, 나에게 어떠한 강의 재능이 있는지는 시도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과정과 같이 다양한 강의 경험을 가져 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홍선영 강사가 외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Q. 늘 바쁜 시간을 쪼개서 생활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일하는 엄마이자 아내로서 어떻게 삶의 균형을 잡아가고 계시나요?

삶의 균형은 자신의 신념이 좌우합니다. 저의 신념은 제가 행복하기 위한 일을 하자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지요? 저에게 행복의 요소들은 저의 일도 있고, 가족도 있습니다. 일이 즐겁기는 하지만, 그로 인해 가족과의 관계가 불편하다면 이것은 행복이 아니잖아요. 모두 완벽할 수는 없기에 엄마의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몇 가지를 선정합니다. 가령 아들의 학교 참관수업이 있는 날은 강의를 잡지 않지만, 장기 자랑을 하는 날은 학교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집안일은 남편과 제가 각자 잘하는 분야를 나누어서 합니다. 저는 청소를 잘하는 편이어서 청소를 하고, 정리나 정돈은 남편이 하고, 음식도 국 종류나 찜은 남편이 하고, 마른 반찬은 제가 하는 식으로 서로 잘하는 분야가 자연스럽게 나누어지더라고요.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기에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나머지 일은 아쉽지만 내려두며 삶의 균형을 맞추어 가고 있습니다.

 

​Q.  강사님의 활동을 보면 '열정과 성실함'이 강점이신 것 같습니다. 꾸준히 강사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은 무엇인가요?

꾸준히 강사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저만의 비법은 새벽 기상과 목표 설정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아이를 출산하고 제 개인적인 시간이 없어서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습니다. 아이를 돌보느라 제 개인적인 시간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9시에 아이와 함께 잠들고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5살이 될 때까지 5년을 이렇게 살았던 것 같아요. 날마다 나에게 주어진 4시간의 자유는 아이를 돌보느라 시간이 없어라는 투덜거림에서 저를 자유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저의 비법이라면, 꿈의 목록을 매년 작성하고 있습니다. 엑셀로 프리랜서 강사를 시작했던 해부터 올해까지 정리한 꿈의 목록인데요. 업무분야, 가족 분야, 개인적 성장 분야, 종교 분야 등 구분하여 매년 목표를 정하고, 한 해가 지나면 얼마나 지켜졌는지를 확인합니다. 올해 지키지 못해도 몇 년 후에는 지키기도 하고, 2014년의 목표인 라디오 출연과 같이 아직 지켜지지 못한 목표도 있습니다. 이러한 자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다 보니 꾸준함이 생기는 거 아닐까요?

Q. 끝으로 향후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요즘 저의 관심사는 약자에 대한 사회 불균형이라는 부분입니다. 수많은 서비스업 종사자 감정노동자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도 갑질을 당연시 여기는 고객의 행동과 사회 인식이 만들어 낸 부분인데요. 서비스업 이외에도 사회 약자를 대하는 불균형은 빈번합니다. 발달장애인, 여성근로자, 다문화 이주여성, 비정규직 직원, 직장 내 사원 등 힘에 의해 발생되는 갑질이 사회에 만약하고 이러한 것들을 당연하듯 받아들이는 우리의 인식도 이제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주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감정노동자의 감성힐링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의 일부이고 앞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더 이상 약자가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인식을 개선하는 교육, 다양성을 인정하는 리더십 교육을 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며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