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강사 인터뷰】 "더 이상 꿈꾸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라"고 말하는 《생애 2막 개척자》 이보규 강사를 만나다
【명강사 인터뷰】 "더 이상 꿈꾸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라"고 말하는 《생애 2막 개척자》 이보규 강사를 만나다
  • 이종범
  • 승인 2019.03.05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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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에 번쩍, 서에 번쩍, 79세 임에도 지치지 않는 "억대 연봉 강사"
강사 업계의 "송해", "잘 나가는 공무원은 어떻게 다른가"의 저자 이야기

[Q] 21세기사회발전연구소 이보규 대표님 안녕하세요. 도전하는 사람을 위한 신문, 한국투데이 독자들에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21세기 사회발전연구소 이보규 대표
21세기사회발전연구소 이보규 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군 복무 시절, 대북방송 아나운서로 국가관을 확립했고, 전역 후, 동사무소 9급 공무원으로 출발, 고위직인 서울시 한강 사업본부장으로 정년 퇴임 하기까지 36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였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와 한국강사협회 등에서 선정한 ‘한국의 명 강사’로 선정되었고, <새마을 훈장 근면장>, <홍조근정훈장>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21세기 사회발전연구소장으로, 용인대, 호서대 벤처대학원과 창업대학원 초빙교수와, 동서울 대학 강사를 역임한 이보규입니다.

 

[Q] 올해 79세로, 강사, 수필가, 시인, 홍보대사 등, 늦은 나이임에도 이렇게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강사 업계의 송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지금도 두세 시간 서서 강의해도 끄떡없는 건강 때문이죠. 제가 체험한 산 경험과, 제 가슴에 담겨 있는 산 지식을 다 환원하고 가겠다는 일념으로 시, 수필, 그리고 동기부여에 관한 책을 쓰면서 강의하는 것을 천직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누구라도 “더 이상 꿈꾸지 않을 때를 두려워하라”라고 말합니다. 제 힘의 근원은 “꿈”입니다.

 

[Q] 공무원으로(前 서울시한강사업본부장) 퇴직한 분 중, 가장 열정적인 강사로 알려지셨는데 주로 어떤 콘텐츠를 강의하고 계시는지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제 한국도 고령 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인생 100세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사로 살아남는 길은 트렌드의 변화를 읽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 21세기의 변화에 따른 각 분야의 대응 전략을 강의합니다

* 『이보규와 행복 디자인 21』이라는 키워드로 책을 쓰고, 행복을 주제로 강의합니다. 

* 『잘 나가는 공무원은 어떻게 다른가』라는 책을 쓰고 공직자들에게 강의합니다.

* 퇴직 후 인생 2 모작,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3 모작, 별세 후를 4 모작으로 명명한 100세 시대 <인생 1234 모작을 디자인하라>을 강의합니다. 

새마을 중앙 연수원에서 교육하는 이보규 강사
새마을 중앙연수원에서 강의하는 이보규 강사

[Q] <잘 나가는 공무원은 어떻게 다른가>라는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저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공직자의 10 계명을 주제로, 공직자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리하였습니다. 9급부터 1급까지 직급별로 어떻게 처신해야 할 구체적 방법과, ‘쉬어가는 페이지’를 통한 사례를 담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그대로 실천하면 다른 사람보다 승진을 앞 당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공무원은 <청렴>이라는 단어를 실천해야 하는 사람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반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 보시나요?

공무원은 일반 국민과 달리 보편적인 일반 권력에 지배받는 것이 아니라, 특별권력관계로 윤리 지배를 받습니다. 공무원은 여러 가지 의무가 있지만 가장 강조되는 것이 청렴입니다. 목민심서에도 청렴 편이 따로 있습니다. 명심보감을 보면, 가정에서 검소하지 않으면 집안이 망하고, 공직자는 청렴하지 않으면 벼슬을 잃는다고 했습니다. 국가에서 공직자가 부패하면 후진국으로 낙인 받게 되고, 그만큼 국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공직사회가 부패하면 그 정부는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영덕군 이장 교육 중에서
영덕군 이장 직무역량강화 워크숍 중에서

[Q] 국민들의 청지기 역할을 다하고 있는 후배 공직자들에게, 공직 선배로서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 듯합니다. 어떤 것들인가요?

 * 자기 계발입니다. 열정과 학습을 통해서 자기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 겸손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조직의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능력이 모자라면 도와주지만 인간성이 나쁘면 모두 외면하니까요.

 * 창의적 사고로 업무를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입니다. 말을 앞세우지 말고 결과물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Q] 강사님 처럼  생애 2막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 선배 강사로서 해 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태양은 태양을 향해 걷는 자에게 비춘다’는 말을 즐겨 씁니다. 꿈은 남에게 알리고, 필요에 따라 도움도 요청해야 합니다. 꿈은 동행자도 필요합니다. 서로 밧줄처럼 협력하면 시너지가 넘쳐 끊어지지 않으니까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책 쓰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강사의 기본기를 갖추면서, 원하는 주제로 강의하는 모습을 끊임없이 상상하세요. 그렇게 한 걸음씩 태양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Q] 퇴직 후 자신의 인생을 가치 있게 살려면 그에 합당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준비를 하면서 퇴직을 맞이해야 할까요?

명심보감에 보면, "하루의 설계는 새벽에 하고, 일 년의 설계는 이른 봄에 하고, 일생의 설계는 어려서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퇴직 후 40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며 계획을 세우는 일은 단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현직에 있을 때 시간적 여유를 두고 준비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퇴직 후 현재의 직업을 연계하거나, 희망하는 직종의 자격증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일하는 즐거움을 놓지 마세요. 건강이 허락하는 한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Q] 올해도 많이 바쁘실 텐데, 어떤 계획을 실행에 옮길지 자못 궁금합니다. 이번 기회에 계획하고 계신 게 있다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는 일이 강의와 글 쓰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현장에서는 젊은 강사를 선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사로서 생존하려면, 늘 그랬듯이 자기 자신과 나이 듦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체험을 바탕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책을 집필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만큼  그에 맞는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꿈을 멈추는 순간, 모든 사람의 관심에서 멀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계속 꿈을 꾸고 그 꿈을 펼쳐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