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시즌 2] 스타트업 릴레이 인터뷰, 예술과 디자인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에이드런 최재은, 김지민 대표를 만나다
[파스타 시즌 2] 스타트업 릴레이 인터뷰, 예술과 디자인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에이드런 최재은, 김지민 대표를 만나다
  • 류한윤
  • 승인 2019.01.31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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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스토리를 패턴화하여 상품화
-크라우딩펀드 와디즈 3년연속 베스트 메이커 선정
스타트업 릴레이 인터뷰에서 사회적기업인 에이드런 최재은, 김지민 대표를 만났다.
 
고교시절 만나 친분을 유지해온 최재은, 김지민 대표는 미술교육 봉사팀을 꾸려 프로젝트로 보육원에 가게 된 것이 지금의 사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처음에는 보육원 아이들에게 미술 교육을 해주자는 취지로 시작하여 아이들과 지속적인 방향을 모색하던 중 아이들의 이야기를 상품으로 만드는 한편 미술교육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에이드런 팀원
에이드런 팀원

최 대표와 김 대표는 2015년 크라우드 펀딩으로 예상보다 많은 펀딩으로 가능성을 확인하고 국가의 지원 등을 받아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이야기를 패턴화하여 상품에 적용하고 사회적기업 편집샵 등에 입점해 있으며 온라인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아이들을 유난히 좋아한다는 두 대표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을 일로 연결해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향후에도 에이드런은 예술과 디자인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사업의 방향을 넓혀갈 계획이다. 현재 매달 2곳의 보육원에 약 30명의 인원이 1:1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육원 봉사활동 모습
보육원 봉사활동 모습

크라우딩 펀드 와디즈에서 2016년부터 3년 연속으로 베스트 메이커로 선정되기도 한 에이드런은 그동안 CJ 헬로비젼 임직원 봉사단 정기교육봉사 특별활동, 거꾸로 캠퍼스 <패션 디자인 워크샵>, 현대 아울렛 EACH 매장워크샵 등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일문일답]
 
Q. 안녕하세요!  최재은 대표님 ‘도전하는 사람을 위한 신문’ 한국투데이 독자여러분께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예술과 디자인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에이드런(a’dren)’ 공동대표 최재은입니다.
 
Q.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업 분야, 업력, 주요서비스, 회사명의 의미 등)
에이드런 (a’dren) 은 all the children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모든 아이들과 지속적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비전이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패턴 컨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Q. 주력서비스 소개 부탁드립니다.
에이드런은 양육시설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직접 아이만의 이야기를 수집합니다. 2016년부터 수집된 아이들의 이야기는 저희의 영감이 되어 특별한 패턴컨텐츠로 재탄생합니다. 패턴디자인이 결합된 다양한 제품을 제작하고, 다양한 기업들과 패턴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루이까또즈 콜라보레이션 협업
루이까또즈 콜라보레이션 협업

Q. 기성서비스와의 차별성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디자이너가 패턴컨텐츠를 만들어내는 것과, 소비자가 패턴컨텐츠를 소비하는 것 모두 기존과는 방식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단순한 트렌드나 시각적 영감이 아닌, 아이가 만들어낸 스토리를 시작으로 패턴을 개발하고, 소비자에게는 가방과 지갑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아이의 이야기를 선택하고 소비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Q.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바가 있으시다면?
 
제가 가장 사랑하는 예술과 디자인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에이드런을 운영함에 있어서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술과 디자인이 무한대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전달하기 위해 더 다양하고 즐거운 방식을 시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CJ 헬로비전 임직원 봉사단 정기교육봉사 활동
CJ 헬로비전 임직원 봉사단 정기교육봉사 활동

Q. 사업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시다면?

디자인 전공생들이 모인 작은 미술교육봉사팀이었던 에이드런이 기업이 된 건, 양육시설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예술교육과 디자인의 결합을 통한 지속성 확보를 검증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한 그 대화의 시간들이 더 널리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Q. 최재은 대표님과 같은 분야에 창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이 있으시다면?
 
예술과 디자인으로 스타트업계에서 인정을 받는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창작을 중심으로 한 분야인만큼 오랜기간 지속하며 확실한 브랜딩을 해나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지치더라도 같이 오랫동안 함께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사업운영 철학이 있으시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할 때 ‘해야 하는 것’ 보다는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사업이 힘들어지더라도 유난스러워 보일정도로 끈질기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결국 더 오랫동안, 즐겁게 일하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건 하고 싶을 일을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에이드런 상품개발 프로세스
에이드런 상품개발 프로세스

Q. 외부수상실적이나 사회 공헌 중이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알려 주세요~

30여명의 양육시설 아이들에게 1달에 1번씩 찾아가고 있습니다. 상,하반기에 나누어 봉사자들을 아이들수보다 더 많이 모집하고, 전문예술강사님들을 초빙합니다. 직접 개발한 ‘대화중심’ 미술교육컨텐츠로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무한히 지지받고, 무한히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의 모티브가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 또한 수집됩니다.
 
신나게 행복하게 살자라고 생각하는 두 대표가 아이들과 함께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