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명인이 되어 식품보육원을 만드는 것이 꿈
-김부각,연어장,양념게장이 메인 아이템

파스타 시즌 2에서 식품 명인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임가네'의 임선준 대표를 만나고 왔다. 
 
올 해 25살인 임선준 대표는 벌써 사업 5년차에 접어들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우연히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요리를 배우기로 결심한 임 대표는 위탁학교에서 1년간 25번이나 요리관련 작격증 획득에 실패했다.
 
'임가네' 임준선 대표

 

노력과 달리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했던 임 대표는  해외 유학의 계획이었으나, 그간 공부에 요리공부에 도움을 준  은사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선물했던 김부각이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지게 되고 주문까지 들어왔던 것을 계기로 식품업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남들의 눈에 레드오션으로 보이는 것도 자신에게는 블루오션으로 보인다고 하는 임 대표는 김부각을 필두로 현재 연어장과 양념게장까지 신제품을 시장에 내놨다. 김부각은 한 연예 프로그램에서 노출되면서 실검에 올라 하루 1억원의 주문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 생산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어 이틀만에 판매중지를 해야 했다고 한다. 이틀동안 접수된 주문을 소화하는데만 거의 5주가 걸리고, 정상화까지는 2달이 소요됐다. 
 
임가네 김부각

임 대표는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는데 전념하며 현재 생산중인 제품들의 레시피 또한 직접 꼼꼼하게 관리를 한다. 임가네의 제품이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파스타시즌 2] 일문일답
 
Q. 안녕하세요! 임선준 대표님 ‘도전하는 사람을 위한 신문’ 한국투데이 독자여러분께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똘똘뭉친 스물다섯살 요리를 좋아하는 청년 임선준입니다.
 
Q.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업 분야, 업력, 주요서비스, 회사명의 의미 등)
임가네는 임씨가문을 뜻하는 명칭으로 식품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통음식을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변화시키고 개량시켜 제품화하여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진 검증된 제품들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Q. 주력서비스 소개 부탁드립니다.
임가네의 주력서비스는 맛있는 음식을 떳떳하게 만들어 현대인들에게 전통음식을 보다 접하기 쉽게 만들어 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Q. 기성서비스와의 차별성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품이 나오기 전에 꼼꼼한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진 제품들을 바로 판매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 테스트를 여러번 거쳐 일정 수준까지의 만족도가 나올때까지 판매를 하지 않기에 많은 고객분들께서 신제품이 출시되면 믿고 선구매해주시고 계십니다.

Q.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바가 있으시다면?

한국의 명인이되어 식품보육원을 짓고싶은 꿈이 있습니다. 식품 보육원은 보육원 아이들이 제공하는 노동력에대해 넉넉한 임금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얻어지는 결과물들을 판매하여 아이들에게 일정 후원금을 적립해주는 시스템으로 추후 보육원을 졸업하여도 적립된 금액을 기반으로 사회 전반적인 활동들을 해낼 수 있도록 여건을 갖추어주는 시스템을 골자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활동은 개념을 낳고 후에 사회에 나왔을 때 아이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버텨줄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기본 요건을 구성하고자 만들어지는 식품고아원입니다.
 
Q. 사업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시다면?
열아홉에 동기들보다 늦게 요리를 시작하여 많이 부족한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 배우고자 무료강의들을 찾다보니 식품관련 강의들이 많았고 배우다보니 가르쳐주시는 분들게 감사한 마음이 들어 보답하고자 식품을 만들어 드렸더니 반응이 좋아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임선준 대표님과같은 분야에 창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이 있으시다면?
남들이 정하는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에 대한 이야기는 접어두시고 자신의 아이템에 대해 자부심을 갖었으면 좋겠습니다. 변명하지않고 소신있게 망해도 떳떳하게 망했다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셨으면 합니다.
 
Q. 사업운영 철학이 있으시다면?
지조있고 뜻있게 허세 안부리고 담백하게 사업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한편, 식품업 외에 유통과 교육 사업도 경험했던 임 대표의 목표는 임가네를 통해 명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보육원을 만들어 그들이 사회에 나가기전 경제활동의 개념을 익히고 사회에 나가서도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다고 한다. 지금도 임 대표는 시간이 날 때마다 대안학교를 찾아가 아이들과 놀아주고, 반찬도 만드는 봉사를 5년째 꾸준히 해오고 있다. 임가네를 통해 그의 꿈이 이뤄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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