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일 국회의원회관 본관에서 개최된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추경호의원이 조명균 통일부장관에게 "지난해 12월 20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대해   “북한 비핵화 뿐만 아니라 조선에 대한 미국의 핵 위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 ”북과 남의 영역 안에서뿐 아니라 조선반도를 겨냥한 주변으로부터 모든 핵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렇게 정의하고 이야기를 합니다.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확신을 해주십시오 ‘한반도의 비핵화’ 북한이 말하는 ‘조선반도의 비핵화‘ 조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북한의 비핵화를 뜻하는 것입니까? 북한이 이야기하는 식의 비핵화입니까? " 라고 질의 했다. 

이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그렇지 않습니다. 북한이 얘기하는 식의 비핵화는 아니고, 저희 궁극적인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입니다. 다만 그것을 목표를 향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92년의 체결, 발의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했듯이 북한으로 하여금 협상의 장으로 나오게 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접근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추경호의원은 "그건 좋은데, 한반도의 비핵화가 북한의 비핵화가 맞습니까? 우리 정부는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겁니까?"라고 질의하자 조명균 장관은 "궁극적인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북경제협력특위에 관한 보다 생생한 질의 응답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