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강사 인터뷰]리더의 언어를 이야기 하는 김근하강사, 스토리로 소통을 디자인 하다.
[명강사 인터뷰]리더의 언어를 이야기 하는 김근하강사, 스토리로 소통을 디자인 하다.
  • 최창호
  • 승인 2019.01.08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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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들이 설득력있는 스토리로 구성원들에게 소통을 구현 할 수 있도록 도와
-리더의 덕목은 자기 조율
김근하 강사 

Q. 안녕하세요! 김근하강사님 ‘도전하는 사람을 위한 신문’ 한국투데이 독자여러분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토리로 소통을 디자인하는 강사 김근하입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의 스토리를 듣고 그들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또 리더들이 설득력있는 스토리로 구성원들에게 소통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칭과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Q. 김근하 강사님의 주요강연 분야에 대하여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득의 3요소와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 커뮤니케이션, 미국의 하트매스 연구소의 연구에 준거한 회복탄력성(스트레스 관리법), 존가트맨 박사의 감정코칭 이론을 접목한 리더의 언어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강연중인 김근하강사

Q. 강사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굼합니다. 그리고 강사로서의 성장과정에서 여러 변곡점이 있으셨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국내 1호 패밀리레스토랑 TGIF의 자계열사였던 이태리 레스토랑 이탈로니아에서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신입직원들의 직무교육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불만고객응대, 마인드교욱등 CS교육을 하면서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행동이 변화되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죠. 그 이후 본사로 발령을 받아 마케팅과 연수팀장을 겸하면서 7년간 근무를 했었는데 교육을 본격적으로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퇴사를 하고 강사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강사로서 기억에 남는 일은 2014년도에 경찰대학에서 100여명의 경감님들을 대상으로 한 ‘창조적인 혁신 경영’ 6시간 강의였죠. 그런데 2시간 반쯤 강의가 흘렀을 때 중간에 경감님 중 한분이 “강의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까?”라면서 오전 2시간여의 강의에 대해 실랄한 피드백을 강의 중에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제대로 된 청중분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온몸으로 깨달았죠. 그리고 이 계기로 청중에게 적합한 스토리는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스토리텔링에 대해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의일지를 쓰면서 자가 피드백 시간도 갖게 되었죠.

이 일지에는 강의에서 아쉬웠던 점, 차이와 원인, 다음 강의에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적는 일지예요. 이것도 제 성장에 큰 도움을 주었답니다.

Q. ‘리더의 언어’라는 주제로 강연중이십니다. 현대의 리더가 가져야 할 언어의 덕목에 대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리더의 덕목은 자기 조율이라고 생각해요.

조직에서는 리더들에게 공감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지만 직원에게 공감의 표현을 하려면 자기(리더)안에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에너지도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리더니까 ~해야 한다고 강요를 하게 되면 힘만 더 들어가게 되죠.

이 상태에서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라는 표현은 상대와 연결된다기 보다는 자기기만적 표현에 불과한 거죠.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리더의 덕목은 자기공감을 통한 자기조율이라고 생각합니다.

Q. 강사님만의 강연 차별성 어떤게 있을까요?

강사는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이죠. 그러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의 애환에 딱 맞는 사례(스토리)를 예로 들기가 참 쉽기가 않아요.

어느 책에선가 ‘사람을 알고 싶다면 사람들을 만나지 말고 사람을 만나라’는 말이 기억이 나요. 강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지만 상담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죠.

제가 하고 있는 차별성은 강의가 끝나고 나면 질문을 주시는 분들이나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을 1:1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실질적인 애환을 듣는 일을 자주 해요. 작년까지 100여명정도를 만났어요.

이렇게 수강생들의 사연을 듣다보면 강의를 할 때 더 적확한 스토리를 전달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게 저만의 차별성이 아닐까 싶네요.

Q. 강연기간 중 기억에 남는 기관이나 기업이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리며, 기억에 남는 이유에 대하여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국내 모 대기업에서 상담사들을 위한 회복탄력성과 팀장들을 위한 리더의 언어를 강의 했었는데요.

사실 대전지역 은행센터장님들을 대상으로 단발성으로 했던 ‘교육이었거든요. 그런데 전국에 있는 센터장들에게 전달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후반후에 계획에 없던 리더 차수교육이 시작되었죠. 교육을 받은 리더들이 현장으로 돌아가 제 강의의 핵심내용 중 관계의 독들이 하는 패턴을 서로 공유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었던 어느 상사가 자신이 상처줬던 말에 대해 사과했다는 말에 큰 감동을 받았어요. 이럴 때 강사로서 큰 보람을 느끼죠. 더 많은 리더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2018년에는 이 기업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Q. 흔적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 마커스 나비 독서모임을 운영중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떠한 모임인지 취지와 모임의 유익한 점에 대하여 설명부탁드립니다.

마커스 나비는 책을 읽고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의 독서 모임입니다.

앙드레 지드가 한 말이 자극이 되었어요.

‘나는 책장에서 책 한권을 뽑아 읽었다. 그리고 다시 책장에 책을 꽂아 넣었다. 나는 좀 전과 다른 내가 되어 있었다. ’

1년에 책을 100권 읽어도 삶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그것은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없죠. 그래서 저는 마커스 나비를 통해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할 점을 공표하고 서로가 응원한다면 세상에 좀 더 흔적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독서모임을 만들게 되었어요.

저희 마커스나비 독서모임은 한달동안 실천을 잘 한 분들에겐 포상을 하며 실천적 독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운영방식은 1부는 자신의 관점에서 감명깊게 읽은 부분을 나누고

2부는 저자의 관점에 대한 부분은 제가 미니 특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한권의 책을 자기화, 타자화 관점에서 나누며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는 것도 독서모임의 유익한 점이 아닐까 싶네요.

Q. 미래 강사로서의 꿈을 키우고 계신 분들에게 명강사로 자리잡기 위해 필요한 당부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강의를 할 때 아는 것을 전하면 기가 빠지고 사는 것을 전하면 기가 채워지더라구요.

청중을 만날 때 가르치려 들지 않기를 바래요. 강사는 지식을 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식을 먼저 삶에서 체험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렇다고 그들이 강사의 이야기에 100% 공감하지 않을때도 많아요.그럴 때는 그들의 애환에 먼저 다가가고 공감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버스기사님들 친절강의를 3년여 동안 한 적이 있었어요, 인사, 표정,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 강의가 끝나고 물어봤어요. “오늘 강의 어떠셨어요? ”그랬더니 한 기사님께서

“강사님 저희는 강사님의 오전 강의를 듣기 위해 새벽첫차 운행을 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강의를 들어요.

강사님이 말씀하신 3가지(인사, 표정, 태도)도 좋지만 먼저 저희들의 일상을 이해해 주시고 재미있는 것을 가미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공감이 먼저임을 느꼈어요. 강사를 준비하는 분께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예요.

Q. 스토리경영연구소 소장님으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연구소에 대한 설명부탁드립니다.

스토리경영연구소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스토리를 연구하는 곳입니다. 즐거움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자신에게 의미(가치)가 있는 스토리를 발견해 주는 일,설득력있는 스토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2019년 신년계획이 궁금합니다.

 2019년에는 첫 번째, 책 출간을 계획하고 있어요. 설득을 원하는 당신 ‘말하지 말고 이야기하라’(가제) 두번째는 유투브를 통해 ‘북 스토리’ 콘텐츠를 전하고 싶어요.책을 읽다보면 좋은 스토리들이 많아요. 성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스토리를 나누며 많은 분들의 삶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세 번째는 리더의 언어를 좀 더 다양한 조직에 전파하는 일입니다.

Q. 현 정부나 국회나 국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뉴스를 보면 요즘 분노조절장애, 감정노동자들을 향한 갑질논쟁등 많은 부분들이 감정조절에 대한 이슈가 많이 거론되고 었어요.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분노에 대한 조절능력이 떨어지게 되었을까 생각해 보면 결과주의적 사고방식이 아닐까 싶어요.

왜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할까를 질문한다면 맥락을 들을 귀가 필요하죠. 정부도 국민도 서로의 맥락을 좀 더 귀기울여 준다면 소통하는 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성경말씀중에서

“사연을 듣지 않고 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먹느니라” - 잠언 18장 13절

말씀이 있어요. 스토리텔러로서 바라는 세상은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기 위해 맥락을 들을 귀를 활짝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Q. 외부수상실적이나 사회 공헌 중이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알려 주세요~

지역 도서관에서 엄마들을 위한 감정코칭 수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요. 7기까지 진행하며 100여명의 엄마들을 만났어요.

후회없는 엄마로 살기 위해 자녀와 대화를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제가 엄마가 되고 보니 처음이라 서툴고 서툴다보니 욱하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최성애박사와 조벽교수가 진행하는 감정코칭훈련을 받은 후 제 가족의 삶이 달라졌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요.

Q. 기타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이렇게 좋은 취지를 가지고 강사들의 비젼과 활동을 널리 널리 알려주셔서,감사합니다.더 많은 강사들이 한국 투데이를 통해 힘받았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