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씹자시댁

다소 자극적이고 대담한 제목의 시댁 뒷이야기 신간이 '씹자시댁'이 출간되었다. 

신간 ‘씹자 시댁’은 고부갈등이라는 특수 관계 속에서 동시대 며느리들의 고충과 신세대 며느리들이 납득하기 쉽지 않은 시댁 문화와의 갈등구조를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신간은 기존 유교적 시댁 문화의 시각에서 보면 다소 발칙하고 무례한 느낌이지만, 고부갈등을 경험한 며느리들이라면,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같이 분노하거나, 눈물짓게 하며, 발칙한 뒷말에서 통쾌함을 준다.

신간은 현대의 며느리들 생각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으며, 고부갈등 상황에서 며느리들의 시각을 세세한 감정의 흐름과 그들만의 논리적 전개로 직설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저자 윤슬은“시댁이든 친정이든 어른만이 존중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존중해야 서로가 행복해진다. 책을 통해 고부갈등에 힘든 며느리 입장에 서서 시원하게 긁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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