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도전과 열정의 직업상담사 정선미 강사, 몸 학 발전시킨 소매틱리더십 관심
[인터뷰] 도전과 열정의 직업상담사 정선미 강사, 몸 학 발전시킨 소매틱리더십 관심
  • 최창호
  • 승인 2019.01.0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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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이슈는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은 구직자 입장과 기업 사이에서 양자 사이의 이상과 현실을 잇는 직업인 직업상담사 정선미 강사를 만나 그녀의 직업에 대하여 알아보고 그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매틱스에 대하여 일문일답 질의를 통해 알아보았다. 

그녀의 관심 분야인 소매틱스는 우리말로 풀면 '몸' 학이라는 의미다. 직업상담사의 삶과 미래 소매틱전문가로 성장을 원하는 정선미 강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진:정선미강사

Q. 안녕하세요! 정선미 강사님 ‘도전하는 사람을 위한 신문’ 한국투데이 독자 여러분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투데이 독자 여러분~

직업상담사이자 강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정선미입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 번쯤은 ‘나는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낼까?’라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떠올려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언제부턴가 늘 똑같은 단어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바로 ‘도전과 열정’인데요!  그래서 처음 인터뷰 요청을 받고 한국투데이를 알게 되었을 때도 ‘도전하는 사람을 위한 신문’이란 컨셉 때문에 너무나 반갑고 신기한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한국투데이 독자 여러분도 2019년을 맞이하며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Q. 정선미 강사님의 주요 강연 분야에 대하여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직업상담사로서 근무하며 강의를 시작하였기에 주로 직업과 취업, 진로에 관련된 강의들을 해왔습니다. 직업 흥미와 성격유형, 가치관 검사 활용을 통한 직업이나 직무선택 강의부터 취업 성공을 위한 기업분석, 이력서•자소서 작성법, 면접 이미지 메이킹과 1분 스피치 등 주로 취업 스킬 향상을 위한 강의였습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인증 강사로서 청년층 대상 ‘중견기업 인식개선 및 취업특강’을, 2015년엔 의정부고용센터 관할 청년층 대상 직업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 외에 MBTI 성격유형 검사를 활용한 진로 코칭이나 취업 준비교육, 부모-자녀 대화법, 행복한 대인관계 전략 등의 강의를 해왔습니다.

Q. '몸 학(Soma tics)’ 주제의 석사 논문과 향후 이를 바탕으로 '소매틱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7년 석사졸업 논문으로 ‘성인 여성의 몸 활동 학습경험’이란 제목의 논문을 썼는데요. 요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 특히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도록 일하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틈틈이 자기계발까지 하면서 정말 바쁘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또한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아름답고 싶은 소망과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꼭 읽고 알아야 할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논문은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성인여성들의 몸 활동 학습경험에 대해 썼는데요, 우리나라 남성들에 비해 성인 여성들은 일을 하면서도 육아와 가정에 대한 책임과 역할비중이 더 높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과 가정생활 외에 운동이나 자기개발 등에 적잖은 돈과 시간을 지불해가며 열을 올리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는데요. 저는 일차적으로 직업선택이나 직무능력향상에 도움도 되지 않는 몸 활동 학습에 성인여성들이 왜 그렇게 열심인지 궁금했고, 몸 활동 학습경험을 통해 무엇을 경험하고 배우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저 역시도 3남매 키우는 엄마로서 낮에는 출근해서 일하고 저녁에는 퇴근 후 공부하고 운동하면서 바쁘게 살고 있는,

사진:정선미강사가 1:1 취업 컨설팅중이다. 

Q.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을 진행 중이신데요, 2019년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구직자가 갖추면 좋은 덕목에 대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학에서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강의, 상담업무를 하면서 동시에 추천채용팀 PL로서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추천채용과 채용박람회, 기업•채용설명회와 기업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 상담사보다는 훨씬 기업의 입장과 애로사항에 대해서 들을 기회가 많은 편입니다.

반대로 간절한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서 최종합격이 된 후에 입사를 고민하거나 포기하는 사례, 일단 입사는 하였지만, 조직적응보다는 더 좋은 일자리를 찾아 1, 2년 이내 이직 및 퇴사를 준비하는 사례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업과 구직자와의 Miss-Matching 사례가 더욱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 때문에 기업에서는 신입사원 채용 때에 아직은 눈높이 조절이 덜되고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으로 이직 준비 가능성이 높은 졸업예정자보다는 졸업한 지 1~2년 정도 되어 어느 정도 사회 경험도 있고 자신에게 알맞은 기업과 직무에 대한 탐색이 완료된, 혹은 현재의 일자리에 너무나 감사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절박한 심정의 기졸업생을 선호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사진: 취업 상담중인 정선미 강사

 제가 2019년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사원들에게 조언을 드리자면, 일단 두 유형으로 나누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Ⅰ. 먼저 ‘아직은 때가 아니야, 나는 아직도 멀었어. 내가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겠고, 내가 원하는 일자리를 얻으려면 영어점수도, 자격증도 더 준비해야해.’ 하면서 계속 취업스펙 쌓기와 구직준비만 하는 구직자 유형이라면;

현재 내가 딛고 선 이 자리에서부터 시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흡족한 일자리에 가겠다는 생각보다는, 하나씩 경력을 쌓고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Ⅱ. 두 번째, 당장 급하고 불안하니까 일단 어디든 들어가지만 계속해서 직장적응보다는 더 안정적이고 더 보상이 큰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구직자 유형이라면;

내가 찜만 해둔 채 엉덩이 한번 제대로 붙이지도 않은 이 일자리가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일자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번쯤은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두 유형 중 어느 유형에 속하든 공통적으로 드리고 싶은 조언은 하나입니다, 기업에 입사를 한다는 것은 자신의 업(業을) 찾고 자신의 업(業)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즉,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조직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배우자를 선택하는 과정과도 흡사한데요. 따라서 자신의 가치관과 스타일에 맞는 기업의 형태와 재무구조, 조직문화와 비전, 핵심가치와 인재상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확인한 후 제대로 된 Targeting 후 입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Q. 최근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진행하는 ‘꿈날개’에서 교육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의 교육자료 인지 궁금합니다.

직업상담사 현직자이자 강사로서 무척 영광스럽고도 부담스러운 작업이었는데요! 직업상담사 자격증 취득 후 입직을 고민하는 단계부터 초기 입직자, 직업상담사 초기 경력자까지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제작한 ‘직업상담사 실무과정’에 관한 영상입니다.

1편당 10분 내외로 총 20차시로 제작되었으니 시간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경험과 업무방식이 100%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저 역시 자격증 취득 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순간도 있었고, 해본 적이 없는 일을 새롭게 해야 할 때마다 누군가 물어볼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기에, ‘선배 직업상담사가 후배에게 들려주는 실무이야기’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Q. 직업상담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근에 한 외국계 기업에 재직중인 졸업생과 통화를 했는데요. 이 졸업생은 2012년 여름, 처음 취업상담을 통해 알게 된 학생이었습니다, 어느덧 과장 진급을 앞두고 있다고 소식을 듣고 참 감회가 새로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졸업생은 2013년 졸업 후에도 종종

졸업생 초청강의나 졸업생 멘토로서 학교에 방문할 일이 있을 때마다 잊지 않고 센터로 찾아와 주었는데요. 본인의 대학시절 중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고 고맙다고 여겨지는 교수님과 컨설턴트인 저를 찾아온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본인이 재직중인 회사에 인턴사원 채용이 있을 경우에도 학교로 연락을 주어 후배가 인턴으로 채용된 사례도 있었는데요. 최근에도 인턴사원 채용 건으로 연락을 주었다가, 본인의 회사생활과 그간에 있었던 일들을 전해주게 된 것입니다.

대학에서 취업지원 업무를 오래 하다보면 학생이었던 졸업생들이 사회인이 되고, 결혼을 하고, 진급을 하거나 부모가 되는 과정들을 SNS를 통해 알게 되기도 하고 종종 소식도 듣게 되는데요.

직업상담이나 취업상담이란 과정이 단순히 취업서류를 봐주고 면접지도를 해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직자의 과거 경험부터 현재의 노력과 열망, 미래의 꿈과 포부를 이야기하는 과정이다 보니 우리는 때로 누군가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조력자가 되기도 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직업을 선택하고 사회로 나가는 매우 중요한 순간에 우리의 역할이 개입되다보니 그만큼 책임감과 사명감, 보람이 큰 직업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Q. 리더십관련 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시대의 기업 리더들에게 전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저는 리더십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저보다 더 훌륭한 사회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많으시기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만, 제 생각을 물으시기에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리더십은 대통령으로부터 정치가, 기업가, 선생님, 학생, 엄마와 아빠, 자녀 모두에 이르기까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더십은 스스로 자기 삶의 주체자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인 지향점은 자신의 삶과 타인의 삶이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이롭게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더십은 누구에게나 있고 필요하지만 각자 가진 것이 다르고 위치가 다르고 영향력이 다릅니다. 때문에 힘이 있고 영향력이 큰 사람들의 리더십은 더욱 중요하고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현재 우리시대의 기업리더들이 갖는 리더십은 각자 다 다른 것 같습니다. 나에게 힘이 있고 영향력이 있다면, 그 힘과 선한 영향력을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이롭게 하는 데 쓰시길 부탁드립니다!

Q. 2019년 신년계획이 궁금합니다.

직업상담사 실무과정 20차시 촬영이후, 2가지 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는 직업상담사 실무자들을 위한 필독서를 준비중입니다. 교육영상은 10분이라는 시간제약으로 좀 더 풍부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못 다룬 아쉬움이 컸습니다. 직업상담사 실무자들이 일하면서 손닿는 거리에 꽂아놓고 언제든지 들춰볼 수 있는 개념의 실무서를

내고 싶고,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워크시트도 포함한 핸드북도 제공할 생각입니다.

또 하나는, 여러 취업 기관에서 직업상담사 실무과정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싶습니다. 물론 제안서가 통과해야겠지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마라톤과 발레에 대한 계획입니다. 2018년에 마라톤 10km를 3번 완주했고 그중 2번은 셋째와 둘째랑 한 번씩 뛰었습니다. 내년에는 첫째까지 포함하여 릴레이에 도전해보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하프 코스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발레는 취미로 하고 있는데요, 2019년 8월, 수원 발레 축제에 발레학원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서보고 싶습니다.

Q. 현 정부나 국회나 국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제 나이 어느덧 40대인데요. 마흔이 넘으면서 주변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되어도, 글씨가 예전보다 안 보여도, 피곤함을 느껴도, 술이 안 받아도, 뭔가 빨리 기억해내지 못해도 그 모든 것에 대한 이유를 다 나이에서 찾는데요.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게 ‘ 내 나이 이제 벌써 40인걸. 그럴 나이도 되었어!’ 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처음 맞는 나이 40이라서 그런지 저는 아직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과 도전해보고 싶은 일들이 참 많은 나이일 뿐입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나의 10대와 20대와 30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아직 40대는 다 안 살아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제게는 아직 해야 할 일들과 하고 싶은 일들이 넘쳐나는 빛나는 시간 속을 달리고 있는 기분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몇 미터 달리기 중이신가요? 혹시 결승선이 보인다고 미리 속력을 줄이고 계신건 아니신가요? 아직 결승선은 멀리 있습니다. Finish라인까지 내 속력을 잃지 마세요!!!

한편 정선미강사는  석사 졸업 논문인  ‘성인여성의 몸 활동 학습경험’이 한국교육학연구 제23권 제3호(2017.9월)에 실린 바 있으며,  이후 한국교육컨설팅코칭학회에서 발표하였다.  또한 삶속에서 월드비전을 통해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10년 이상 후원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자신이 가진 경험과 선한영향력을 보다 많은 곳에서 나누고 싶다는 정선미강사의 꿈과 도전을 지지하며 2019년 큰 도약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