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경우 높은 동물성 지방 섭취와 콜레스테롤이 높은 서구식 식습관과 함께 다양한 유해 성분 포함된 오염된 공기 등으로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들어가면서 심장질환의 위험성은 더욱 높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부전,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과 같은 심장 관련 질환의 경우 일반인들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질병으로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와 달리 평소 생활습관과 식습관, 만성질환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심부전이란?

심부전이란 다양한 심장질환을 원인으로 심장이 혈액을 옮기는 펌프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심장에 들어오는 혈액을 순환시키지 못해 심장이 커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하지 못해 인체의 체액이 연약한 폐 조직으로 스며들면서 폐부종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심부전이라고 합니다. 좌측 심장의 기능 감소로 체순환이 감소하면 피로감과 쇠약감, 그리고 폐에 물이 차면서 발생하는 호흡곤란이 생기게 되며, 우심장의 기능 감소하면, 주로 전신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답니다.

심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은?

심부전을 일으키는 주요 질환으로는 관상동맥 질환, 고혈압, 심방세동, 심장판막질환, 심장근육질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중 관상동맥 질환은 심장의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의 일부 또는 전부가 막히는 상태를 의미하며, 심방세동은 심장의 일부분인 심방이 원래보다 불규칙적으로 빨리 뛰는 것을 말합니다. 고혈압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정상보다 맥박이 빨라져서 심장이 빨리 지치게 되면서 심부전을 유발하게 됩니다.

심부전의 주요 증상은?

심부전은 심장의 펌핑 기능이 낮아지면서 발생하고 이때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을 몸의 다른 곳으로 이동시킬 수 없어 체액이 연약한 조직으로 스며들면서 폐부종, 발목 부종, 복수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호흡곤란을 호소합니다.
• 발목 부종을 동반합니다.
• 밤에 소변을 자주 봅니다
• 만성 피로를 호소합니다.
• 불면증을 호소합니다.
• 복수가 차고 소화가 잘 안됩니다.

심부전에 적당한 식사요법은?

심부전 환자에서 식사요법은 심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심근의 수축력을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합니다. 과식을 피하고 소량으로 자주 섭취하기를 권합니다. 과도한 비만은 자체로 심장에 무리를 주무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염분을 제한해야 합니다. 과도한 염분은 체내에 수분을 늘려 심부전 환자의 증상을 강화합니다. 때문에 일일 염분을 5gm으로 제한하게 됩니다. 또 과도한 수분 섭취 역시 문제가 됨으로 하루에 1.5-2 리터로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을 역시 제한되어야 합니다.

심부전 환자에게 좋은 운동은?

심부전 환자의 경우 하루 20~30분 정도로 일주일 3~5회 정도 운동이 적당합니다. 운동 전에는 반듯이 10~15분 정도 준비운동으로 워밍업을 해야 합니다. 적당한 운동으로는 걷기, 가벼운 산책,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반대로 급작스럽고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중 가슴이 조여드는 느낌이나 압박감을 느끼거나 어지러움, 머리가 텅 비는 느낌과 가쁜 호흡이 발생하면 운동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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