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어깨 치료와 예방에 대하여... 오십견 참아야 할까?
[카드뉴스]어깨 치료와 예방에 대하여... 오십견 참아야 할까?
  • 김현주
  • 승인 2019.01.08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흔히 많은 사람들은 어깨가 아프면 "응, 그건 오십견이야. 그냥 두면 돼!"라던가 "오십견은 아픈 것을 참고 막 움직여서 풀면 돼!"식으로 말합니다. 어깨가 아픈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다양한 원인을 모두 잘 구별해 진단해야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어깨 통증의 증상

어깨 통증은 누구나 인생에 1회 이상 경험하는 매우 흔한 통증입니다. 그 정도도 매우 강해서 잠을 잘 못 이룰 정도로 아프기도 하며, 자다가 돌아누울 때 뜨끔한 통증으로 인해 잠이 깨기도 하는 등 야간에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낮에 오는 통증은 팔을 위로 들거나 물건을 들 때 아픈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나 운동 시 어떤 동작에 제한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아프기 때문에 오랜 기간 어깨 움직임을 충분히 하지 못해 관절 자체가 굳어지는 경우도 흔하게 보게 됩니다.

어깨 통증의 원인

스포츠 활동(골프, 테니스, 탁구, 볼링, 철봉, 헬스 등) 중에 발생하기도 하고 특별한 이벤트 없이 별것도 아닌 동작이나 가벼운 무게를 들다가도 삐끗하는 느낌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반복적인 어떤 동작을 수개월 이상 지속하여 가벼운 손상이 쌓여 퇴행성 변화가 축적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직접 딱딱한 곳에 부딪히거나 미끄러져 다치거나 넘어지다가 팔을 짚은 경우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며 대개 오십견이 가장 흔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실제로는 회전근개 힘줄 손상이 3/4 정도로 가장 많고 그 외의 1/4 정도가 오십견, 석회성 힘줄염, 견봉하점액낭염 등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확히 감별진단을 해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이런 진단은 그냥 만져보거나 X-RAY만 찍어서는 알 수 없는 연부 조직(뼈가 아닌 조직)의 이상을 의미하므로 적절한 감별진단을 위해서는 연부 조직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근골격계 초음파검사가 필수입니다.

오십견의 의미

예전에 주로 50대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10대~8, 90대까지 누구나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는 동결견으로 부르며 이는 어깨(견)가 얼은 듯(동결) 뻑뻑해서 잘 돌아가지 않으면서 몹시 아프게 되는 증상이 약 2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의학적 용어로는 유착성 피막염으로 부르며 어깨 관절안의 피막이 두꺼워지면서 유착되어 관절의 움직임이 굳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오십견의 증상

주로 팔을 만세 자세로 옆-위쪽으로 벌리는 자세와 뒷짐 지듯 하기가 불편한 경우가 많고, 나중에 더 진행되면 어떤 각도로 어깨를 움직여도 아프고 잘 돌아가지 않게 됩니다. 밤에 주로 심하게 아파서 깨거나 돌아눕다가 뜨끔하여 놀라며 깨는 경우도 많아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십견의 원인

동결견은 어떤 원인을 가리키는 진단명이라기 보다 그 원인 (매우 다양한 인대, 힘줄, 근육, 관절의 질환)으로 인한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굳은 어깨관절)을 가리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특정 원인을 밝힐 수없이 당뇨나 외상, 편마비 등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동결견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오히려 드물고 대개는 회전근개 힘줄이나 인대의 손상 등으로 인해 환자가 아파서 어깨를 잘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지속되어 2차적으로 관절이 굳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진행이 되면 원래의 병변은 병변대로 남고 더불어 관절도 굳어지는 동결견이 겹치게 되는 경우를 임상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원인 병변만 있고(힘줄, 인대 손상 등) 관절의 굳어짐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진단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십견의 치료 및 경과

과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요법(진통소염제, 근 이완제) 운동 요법을 통해서 대개 1년 반~ 2년 정도 지나면서 움직임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올바른 최신 치료방법을 적용하면 짧게는 3-4개월 이내에서 6개월 정도까지 관절 움직임의 대부분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